[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인천 자월도 부근 해상에서 석유제품 운반선에 불이 나 승선원 2명이 심정지 상태에 놓였다.
28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38분께 인천시 옹진군 자월도 북쪽 7.4㎞ 해상을 지나던 7000t급 석유제품 운반선에서 "선박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인천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 접수됐다.
이 불로 승선원 18명 중 한국인 20대·60대 남성 2명이 기관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나머지 16명은 해경 경비함정에 의해 구조됐다.
해당 선박에는 한국인 11명과 외국인 7명 등 총 18명이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과 소방 당국은 신고를 받고 각각 경비함정 9척과 소방정 1척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심정지 상태인 2명을 제외한 16명을 인근 경비함정으로 옮겨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아직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심정지 상태인 2명은 영흥도 진두항으로 옮겨진 후 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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