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이서윤, KG 레이디스 오픈 첫날 단독 선두…서교림, 공동 17위

기사등록 2026/08/27 18:16:06

시즌 5승 노리는 서교림, 선두에 6타 차 공동 17위

[서울=뉴시스] 이서윤이 27일 경기 용인에 위치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KG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 10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6.08.2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서윤이 개인 최고 성적을 바라보고 있다.

이서윤은 27일 경기 용인에 위치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며 8언더파 64타를 쳤다.

그는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한 고지원, 정수빈, 짜라위 분짠(태국), 유아현(이상 7언더파 65타) 등을 한 타 차로 누르고 단독 선두 자리에 올랐다.

2022년 6월 KLPGA 투어에 입회한 이서윤은 올해부터 정규투어 시드를 획득해 첫 시즌을 보내고 있다.

개인 최고 성적은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에서 기록한 공동 26위다.

이서윤은 올 시즌 18개 대회에 나서 8차례만 컷을 통과하는 등 쉽지 않은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첫 10번 홀(파4)에서부터 버디를 낚은 이서윤은 전후반 각각 4타씩을 줄이며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찼다.

경기 후 이서윤은 "아침 일찍 티오프를 했고 배도 조금 아파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오히려 조급해하지 않고 기회를 기다리면서 플레이한 것이 좋은 스코어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시스] 서교림이 27일 경기 용인에 위치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KG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 8번홀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6.08.27.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초반부터 경기가 잘 풀린 것은 아니었지만 계속 리듬을 지키는 데 집중했고, 점차 샷이 잘 붙고 퍼트까지 따라주면서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고도 말했다.

"상반기에는 신인으로서 부담도 컸고 긴장도 많이 했다"는 이서윤은 "하반기부터는 내가 그토록 올라오고 싶었던 무대에서 뛰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면서 더 즐겁게 플레이하자고 생각했다. 최대한 현재에 집중하려고 노력하면서 마음도 한결 편해진 것 같다"고도 전했다.

개인 최고 성적, 더 나아가 우승까지 기대할 수밖에 없지만 그는 조급해하지 않았다.

이서윤은 "아직 첫날이라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는 않다"며 "물론 첫 우승은 계속 꿈꾸고 있지만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기다리다 보면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에서도 내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차분하게 그 기회를 기다리겠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들에 이어 고지원, 노승희, 박혜준, 이주미, 최은우 등이 6언더파 66타로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한 가운데, 시즌 5승을 노리는 서교림도 상위권에 안착했다.

이날 서교림은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으며 4언더파 68타를 기록,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대상포인트, 평균타수, 상금순위, 다승 부문 모두 1위로 올라선 서교림은 3주 연속 우승을 향한 여정을 시작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트로피를 거머쥐었던 신다인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38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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