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품에" 신평사들, SK어드밴스드 신용등급 상향 검토

기사등록 2026/08/27 17:19:23 최종수정 2026/08/27 18:26:24

"SK가스 신용도 영향, 제한적"

[서울=뉴시스] 경기도 판교 SK가스 본사 전경. (사진=SK가스) 2026.08.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국내 신용평가사들이 SK가스에 흡수 합병되는 SK어드밴스드를 신용등급 상향 검토 등급 감시 대상에 등재했다.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27일 SK어드밴스드를 상향 검토 대상에 등재했다고 밝혔다. 합병에 따라 SK어드밴스드가 SK가스의 신용등급(AA- 안정적)을 적용 받게 되는 점을 감안한 조치다. SK어드밴스드의 기존 장기신용등급은 BBB+로, SK가스에 비해 확연히 낮다.

SK가스는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어 SK어드밴스드와의 합병 계약 체결 안건을 의결했다. SK어드밴스드는 SK가스가 실질적으로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로, 합병은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기존 SK가스 주주의 지분율에도 변동이 없다.

김서연 나신평 수석연구원은 "피흡수합병에 따라 SK어드밴스드의 회사채와 기업어음은 존속법인인 SK가스로 이관돼 SK가스의 신용등급을 적용 받을 예정"이라며 "SK어드밴스드는 합병기일 경과 후 회사 소멸로 인해 신용등급이 취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대은 한신평 연구원 역시 "합병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SK어드밴스드가 발행한 무보증사채와 기업어음이 SK가스로 이관될 것"이라며 "존속회사인 SK가스의 신용도를 감안해 상향검토 대상에 등재했다"고 설명했다.

신평사들은 이번 합병으로 SK가스의 신용등급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배성진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SK 어드밴스드는 SK가스의 100% 자회사로 이미 연결 실체에 편입돼 있어 연결 기준으로 사업기반과 재무구조에 미치는 변화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별도 기준으로도 SK가스의 우수한 사업경쟁력과 실적 안정성, 재무 완충력 등을 감안하면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김서연 나신평 연구원 역시 "현재 SK가스의 연결재무제표에는 종속법인인 SK어드밴스드의 실적이 반영돼 있다"며 "따라서 이번 합병이 SK가스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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