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폐' 엔피엑스·아크솔루션스, 31일부터 장외시장 'K-OTC' 거래

기사등록 2026/08/27 16:46:22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상장 폐지된 엔피엑스와 아크솔루션스가 오는 31일부터 장외시장인 'K-OTC'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금융투자협회는 27일 이들 2개사를 K-OTC시장 상장폐지지정기업부에 신규 지정하고, 오는 31일부터 거래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거래는 최대 6개월간 지원된다.

금투협은 지난달 상장 폐지된 기업을 검토해 이들 2개 회사가 협회가 정한 투자자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요건을 충족했다고 판단,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지정으로 K-OTC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기업은 125개사가 됐다.

엔피엑스는 반도체 기판, 인쇄회로기판(PCB)의 전기적 특성을 검사하는 자동화 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아크솔루션스는 물티슈, 성인용 기저귀, 생활타월 등 위생용품 분야의 제품을 기획·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엔피엑스와 아크솔루션스는 오는 31일부터 등록·지정기업부 종목과 동일하게 K-OTC 중개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회사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을 통해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다.

첫 거래일 기준가격은 상장폐지 전 최종 거래형성일의 종가와 상장폐지 전 최종 3거래 형성일의 종가 산술평균 중 낮은 가격으로 결정된다. 가격제한폭은 기준가격의 ±30%이다.

K-OTC시장은 매도호가와 매수호가의 가격이 일치하는 경우에만 매매가 체결되는 다자간 상대매매 방식으로 거래된다. 매매거래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다.

협회는 앞으로도 매월 상장폐지된 종목을 검토해 지정요건 충족이 확인될 경우 상폐 다음달에 상장폐지지정기업부에 신규 지정할 계획이다.

상장폐지지정기업부 신규지정 종목의 지정 해제는 최초 매매거래일부터 6개월 경과 후 첫 영업일에 이루어지는 것이 원칙이다. 해산 사유 발생 등 투자자 보호를 위해 필요한 경우에는 중도 지정 해제도 가능하다.

금투협은 상장폐지지정기업부에서 지정 해제된 기업들을 검토하여 적정하다고 판단되는 기업은 K-OTC 등록·지정기업부를 통해 거래를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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