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픽스, AWS 피지컬 AI 프론티어 1기 참여기업 선정

기사등록 2026/08/27 16:05:03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공간지능 전문기업 큐픽스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AWS 코리아 피지컬 AI 프론티어 프로그램' 1기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로보틱스와 자율주행, 디지털 트윈, 산업 자동화 등 피지컬 AI 분야에서 국내 기업의 솔루션 구축과 검증, 상용화를 지원한다. 참여기업은 올해 12월까지 6개월간 피지컬 AI 워크로드용 전문가 협업, AWS 파트너 네트워크(APN) 온보딩, AWS 마켓플레이스 등록 지원 등을 제공받는다.

큐픽스는 이번 선정으로 고가의 라이다(LiDAR) 없이 소비자용 360도 카메라 영상만으로 로봇이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3D 공간정보를 만드는 차세대 공간지능 엔진을 개발한다. '사람이 보는 공간자산 트윈’을 ‘로봇이 읽는 공간지능'으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회사는 360도 영상에서 포인트클라우드(Point Cloud)와 카메라 포즈(Camera Pose), 메시(Mesh) 등 3D 공간 데이터를 복원하는 학습·검증·대규모 추론 파이프라인을 AWS 클라우드에 구축하고, EC2와 S3 등 인프라를 활용해 대용량 영상과 GPU 집약적인 재구성 워크로드의 처리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현재 상용 서비스 중인 엔진 대비 복원 정확도와 스케일 정합성, 처리 속도를 개선하는 것이 목표로, 정량 지표는 개념검증(PoC) 완료 시점에 공개할 방침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차세대 엔진은 저조도와 반복 패턴, 협소 공간 등 산업현장의 열악한 촬영 환경에서도 로봇 항법·조작에 쓸 수 있는 신뢰도의 3D 데이터 확보에 초점을 둔다. 외부 로보틱스 시스템과 연계할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와 표준 3D 포맷 기반 인터페이스도 함께 구축할 예정이다.

상용화 이후에는 건설현장과 공장·제조시설, 플랜트 및 오일&가스, 물류·리테일, 선박 등 GPS 신호가 닿지 않는 실내 산업현장을 주요 시장으로 공략할 방침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로봇이 고가의 전용 스캐닝 장비를 반복적으로 투입하는 대신, 360도 카메라로 공간정보를 저비용·고빈도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배석훈 큐픽스 대표는 "큐픽스는 산업현장에서 축적한 360도 영상과 3D 공간 데이터로 사람이 현장을 판단할 수 있도록 공간지능 기술을 발전시켜 왔고, 다음 단계는 로봇과 피지컬 AI가 직접 읽고 활용하는 공간지능으로 확장하는 것"이라며 "건설에서 제조·물류·플랜트·선박까지 적용 산업을 넓혀, 엔터프라이즈 공간지능 의사결정 플랫폼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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