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수출 관문' 원주서 GMES 내달 3일 개막

기사등록 2026/08/27 16:00:09

제22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

상담부터 계약까지…글로벌 플랫폼 진화

[원주=뉴시스] 이덕화 기자 = 18일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중심지 원주에서 '제21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025)'가 열린 가운데 전시회에 참가한 139개 기업들이 159개 부스에서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기술을 방문객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2025.09.18. wonder8768@newsis.com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가 의료기기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판로 확대를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원주시는 내달 3~4일 이틀간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상설전시장에서 제22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026)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GMES에는 국내외 의료기기 기업·기관 147곳과 국내외 바이어 약 140명이 참여해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고 수출 및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전시회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히 의료기기를 전시하고 상담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수출과 거래로 이어지는 판로 개척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다.

해외 바이어와는 전시회에 앞서 온라인 수출상담을 진행한 뒤 행사장에서 1대1 상담을 이어간다. 만찬과 네트워킹 교류회를 통해 기업과 바이어 간 접점을 확대하고 전시회 이후 후속 상담과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내시장 공략도 강화한다. 병·의원 의료진과 구매담당자는 물론 병원 납품 대리점과 의료기기 유통사 관계자까지 초청해 참가기업의 신규 거래처 발굴과 국내 유통망 확대를 지원한다.
'GMES 2026'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 의료기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인허가·규제 대응 지원도 마련된다. 의료기기 RA 포럼과 찾아가는 지역 바이오 카라반, 수출플러스 간담회 등을 통해 기업들이 해외시장 진출 과정에서 겪는 인허가와 규제, 사업화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이나 대형 재난·참사에 대응할 수 있는 이동형 병원 차량 4대도 전개된다. 진료와 치료는 물론 수술실과 중환자실 기능까지 갖춘 이동형 병원의 운영 모습을 선보여 첨단 의료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알릴 예정이다.

일반 시민을 위한 체험공간도 마련된다. 전문 의료기기와 건강관리·재활·생활의료기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인생네컷, AI 드로잉 로봇, AI 향수 제조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GMES는 2006년 원주에서 시작한 지역 의료기기 전문 전시회다. 올해까지 22회째 이어지면서 원주 의료기기 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뒷받침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GMES와 연계한 수출상담 실적도 증가세다. 2023년 2064만 달러에서 2024년 2469만 달러, 2025년 3614만 달러로 확대됐다.

김영성 진흥원장은 "전주기 수출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해 참가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견인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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