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소식]고향사랑기금으로 취약계층 노후 전기설비 정비 등

기사등록 2026/08/27 15:21:26
정선군이 고향사랑기금으로 취약계층 노후 전기설비 정비를 추진하는 모습.(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이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조성된 기금을 활용해 관내 복지 취약계층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고향사랑 전기안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기금 6000만원을 투입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노후 설비를 교체하지 못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화재 및 감전 사고 예방에 나선다.

지원 대상은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족 등이며, 9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마을 이장, 사회단체가 협력해 대상 가구를 발굴한다. 지난 8월까지 임계면과 화암면 등 3가구의 공사를 완료했으며, 노후 분전반·차단기·배선 정비 및 LED 조명 교체 등 맞춤형 공사를 제공한다.

군은 기존 실버카 보급, 무인민원발급기 개선에 이어 이번 사업을 통해 기부금이 지역사회 안전으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11월까지 지원 가구를 지속 발굴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지역 환원 가치를 더욱 높일 방침이다.

◇민원 담당 공무원 대상 '2026년 힐링프로그램' 운영

정선군이 27일부터 28일까지 강릉시 일원에서 민원업무 담당 공무원 40명을 대상으로 '2026년 민원공무원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대민 업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와 피로를 해소하고 심리적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현장 실무에 도움을 주는 친절교육, 특이민원 응대법과 더불어 참여자가 직접 실제 민원 상황을 연기하며 대응책을 익히는 상황극 체험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민원인의 입장을 이해하고 상황별 소통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정선군이 27일 강릉시 일원에서 민원업무 담당 공무원 40명을 대상으로 ‘2026년 민원공무원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또한 일상에서 벗어나 재충전할 수 있는 '웰라벨(Well-label)' 휴식 시간과 문화탐방, 쪽빛 손수건 및 떡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군은 직원들의 안정을 돕는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 민원서비스의 질을 올려나갈 계획이다.

◇레지던시 입주 작가와 아이들이 완성한 '지역아동센터 벽화' 공개

정선군 화암면 그림바위지역아동센터에서 '화암산방 레지던시' 3기 입주 작가 박희락 작가와 지역 아동들이 함께 제작한 벽화 완성 기념행사가 지난 26일 개최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외부에서 센터 위치를 쉽게 알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아이들의 그림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박희락 작가는 아이들의 자유로운 그림에 예술적 해석을 더해 건물 외벽 전체를 하나의 작품으로 재구성했다. 아이들은 자신들의 아이디어가 마을 공간을 바꾸는 과정을 직접 체험했으며, 행사 당일에는 벽화에 마지막 손도장을 찍는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의미를 더했다.
정선군 화암면 그림바위지역아동센터에서 ‘화암산방 레지던시’ 3기 입주 작가 박희락 작가와 지역 아동들이 함께 제작한 벽화 완성 기념행사가 지난 26일 진행되고 있다.(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아리랑재단은 이번 벽화가 마을의 새로운 풍경이자 일상 속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단 측은 앞으로도 레지던시 작가들과 주민들이 예술로 소통하는 교류 활동을 지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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