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2028년부터 3년간 매년 공공주택 10만호 발주…착공 속도

기사등록 2026/08/27 15:30:00

LH, 연 30조 발주 계획…"5년간 연평균 12만호 달성"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 주택 신속공급 방안' 후속

[서울=뉴시스]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는 2028년부터 2030년까지 3년간 매년 10만호 이상 발주하고 주택 착공 속도를 높인다.

LH는 27일 경기 성남시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이성훈 사장 주재로 주택·건설 유관협회 및 업계와의 간담회·설명회를 연이어 갖고 이같은 발주 계획을 밝혔다.

이는 정부가 지난 13일 발표한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의 후속이다.

LH는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올해 5만호(14조9000억원), 내년 7만6000호(25조7000억원)에 이어 2028~2030년 3년간 연평균 10만호 이상 주택 착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금액으로는 연간 30조원 수준이다.

또 유휴부지와 학교용지를 활용한 도심 내 주택사업을 올해 인·허가와 설계 공모 등을 거쳐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착공에 들어간다.

구체적으로 9·7 대책에 따른 유휴부지는 서울 도봉구 성대야구장(1800호)와 서울 강서구 공공청사 3곳(558호)으로 각각 2027년, 2028년 착공이 목표다.

8·13 대책상의 1차 선도사업 대상지는 서울 강서구 방화동 옛 공항고 부지(270호)와 경기 수원시 수오고(497호)·권선2중(276호), 용인시 흥이중(395호) 등 4곳 1438호로 2028년 착공한다.

LH는 간담회에서 발주 계획 발표에 이어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에는 권혁진 대한건설협회 부회장과 김재식 한국주택협회 부회장, 이병훈 대한주택건설협회 부회장, 신언구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 부회장이 참석했다.   

이 사장은 이 자리에서 "주택 정책 효과를 국민이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어느 때보다 민간 건설업계와의 강력한 협력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민간과 공공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풀고 주택 공급에 속도를 더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설명회에서는 시공사 및 건설관리사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LH는 8·13 대책 중 LH의 착공 물량 확대 계획을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신속한 주택 공급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건설 현장의 안전 사고와 부실 시공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정 공사 기간과 공사비 확보 등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 사장은 "LH는 2030년까지 5년간 공공택지, 도심권, 신축매입 등 연평균 12만호 수준의 주택 공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보다 빠르게, 더 많은 물량을 혁신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건설업계와 협력해 성공적으로 목표를 완수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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