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퇴직연금형 개인투자용 국채' 시스템 개시…내달 시행

기사등록 2026/08/27 15:13:21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27일 '퇴직연금형 개인투자용 국채' 제도 시행과 시스템 오픈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퇴직연금형 개인투자용 국채는 개인이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및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를 통해 개인투자용 국채(10년·20년물)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제도로 9월 첫 발행, 공식 시행을 앞두고 있다.

예탁원은 국채법상 개인투자용 국채의 사무처리기관으로서 발행부터 원리금 상환, 말소까지 전 과정을 집중 처리하는 통합 업무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다수 퇴직연금사업자로부터 접수된 청약 내역을 취합해 개별 고객 계좌 단위로 일일이 배정하는 업무를 전담, 투명한 배정 결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윤수 예탁원 사장을 비롯해 허장 기획재정부 제2차관, 서명석 고용노동부 근로기준정책관, 8개 퇴직연금사업자 임직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허장 기재부 차관은 축사에서 "이번 제도 도입으로 국민의 퇴직연금 운용 선택권이 확대되고 노후 자산의 안정성과 수익성 제고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국채 수요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수 예탁원 사장은 "여러 퇴직연금사업자와의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국민이 DC 및 IRP 계좌로 국채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마련했다"며 "퇴직연금형 개인투자용 국채가 국민 자산 포트폴리오에 안정적으로 연착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예탁원은 다음 달 첫 발행 이후에도 시스템 안정화 작업을 지속하고 참가 퇴직연금사업자를 확대하는 등 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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