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립스틱 자국 도배"…SNS에 영상 올린 인도 남성, 경찰에 딱 걸렸다

기사등록 2026/08/28 01:50:00
[서울=뉴시스] 약 3400개의 붉은 입술 자국이 빼곡히 찍힌 흰색 승용차. 인도 마디아프라데시주 괄리오르의 대학생 아디티야 시카르와르는 해당 차량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했다가 경찰에 적발돼 5500루피(약 8만원)의 벌금을 물었다. (사진=X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드보라 인턴 기자 = 인도에서 한 남성이 립스틱 자국으로 범벅이된 승용차로 도로를 달리는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했다가 경찰에 적발돼 벌금을 물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인디언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인도 마디아프라데시주 괄리오르에 사는 대학생 아디티야 시카르와르는 보닛과 문, 트렁크 등 외부 곳곳이 붉은 입술 자국으로 뒤덮인 차량을 몰고 도로를 달리는 영상을 SNS에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약 55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빠르게 확산했다.

시카르와르는 여성 지인이 해외에서 유행한 영상을 보고 아이디어를 냈다고 설명했다. 여성은 약 3시간30분 동안 차량에 입술 자국을 남겼다. 이 여성이 사용한 립스틱 가격만 800~900루피(약 1만2000~1만3000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영상은 현지 경찰의 눈에도 띄었다. 경찰은 영상에 등장한 차량 번호 등을 토대로 시카르와르를 특정해 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차량 외관을 허가 없이 변경하고 도로에서 위험하게 운전한 점을 이유로 시카르와르에게 5500루피의 벌금을 부과했다.

시카르와르는 이후 경찰서에서 차량에 남은 입술 자국을 직접 지운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앞으로 교통법규를 준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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