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전력거래소 등 에너지 공기업 집적…혁신도시법 원칙 지켜야"
[전남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발전공기업 5개사 통합 논의와 2차 공공기관 이전이 본격화한 가운데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를 통합 발전공사 본사와 수도권 전력 공기업의 최우선 이전지로 삼아야 한다는 지역 사회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나주지역 시민사회단체인 '청사 및 공공기관 나주유치추진위원회'는 27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광주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전 5사 통합과 2차 공공기관 이전은 단순한 기능 조정을 넘어 국가 에너지 안보와 지방분권을 이끌 백년대계"라며 나주 혁신도시로의 이전을 촉구했다.
추진위는 나주혁신도시가 한국전력을 필두로 전력거래소와 한전KDN, 한전KPS 등 핵심 전력 공기업과 한국에너지공대(켄텍·KENTECH)가 집적된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이자 관련 산업 거점이라는 점을 최대 강점으로 내세웠다.
추진취는 특히 "발전 5사 통합본사가 나주에 들어설 경우 정책·거래·송배전·발전·정비를 아우르는 밀접한 업무협력 체계를 완성해 공기업 운영 효율과 국가전력망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전국 최대 일조량과 해상풍력 잠재력을 가진 호남은 무탄소 청정에너지 전환의 중심지"라며 "전력 생산과 소비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력산업의 콘트롤타워와 관련 공공기관이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견고히 뿌리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진위는 이와 함께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 혁신도시특별법 제29조 '혁신도시 이전 원칙'을 거론하며 수도권 이전 대상 전력 공기업을 나주로 우선 배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추진위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는 통합특별시대의 효시이자 균형발전의 선진도시로 21세기 에너지 수도인 통합특별시의 성장 거점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선 반드시 발전 5사 통합본사와 2차 공공기관 이전이 하루 빨리 확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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