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29개 전 읍·면·동서 '화성형 그냥드림' 운영

기사등록 2026/08/27 09:53:42

정명근 "먹거리 지원, 복지 연결고리 되게 촘촘한 협력체계 구축할 것"

[화성=뉴시스] 시민들이 화성형 그냥드림을 이용하고 있다. 동탄5동 행정복지센터가 운영 중인 화성형 그냥드림. (사진=화성시 제공) 2026.08.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가 29개 전 읍·면·동에서 화성형 그냥드림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화성형 그냥드림은 행정복지센터에 냉장고와 진열대를 설치, 먹거리가 필요한 이웃이 편하게 가져갈 수 있도록 한 제도다. 냉장고 내 식품과 생필품은 지역 주민과 단체,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기부해 마련한다.

시는 지난 4월 병점1동 등 16곳의 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지난 26일 화산동 행정복지센터에 화성형 그냥드림 냉장고와 진열대를 설치, 화성시 29개 읍·면 ·동 모두에 화성형 그냥드림 서비스 체계를 갖췄다.

화성형 그냥드림은 첫 방문 시에는 별도의 증빙이나 자격 확인 없이 먹거리를 지원받을 수 있지만, 재방문 시에는 심층 상담을 하는 게 특징이다. 그냥드림 이용자가 처한 위기 상황과 필요한 지원을 파악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안내하기 위한 절차다.

실제로 동탄9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상담 과정에서 배우자의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병원비와 생활비 부담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용자를 발굴, 이후 후원금 모금 등으로 가구의 위기를 극복한 사례도 생겼다.

정명근 시장은 "29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어디에서나 '화성형 그냥드림'을 이용할 수 있게 돼 시민과 복지서비스의 거리가 한층 가까워졌다"며 "먹거리 지원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하는 복지의 첫 연결고리가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촘촘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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