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 자동화 자율주행, 화성시 140여㎞ 구간 실증 시작

기사등록 2026/08/27 09:32:14

교통약자 이동 서비스 시작…2027년까지 8대 공공서비스 실증

[화성=뉴시스] 26일 자율주행 리빙랩 시민설명회 참석자들이 교통약자 이동지원 자율주행 차량을 시승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제공) 2026.08.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가 9월부터 공유차와 노선형 자율주행버스 운행을 시작으로 자율주행 기술과 공공서비스를 실제 도시공간에서 실증한다.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단 등 범부처 주도의 '화성특례시 자율주행 리빙랩' 통합 실증의 일환이다. 1조1000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27일 화성시에 따르면 화성시 남양읍을 비롯한 140여㎞ 구간에서 2027년까지 고도 자동화 단계의 자율주행 서비스가 진행된다. 실제 도로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실증하고 상용화를 지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시규모 자율주행 리빙랩 시범운영이다. 시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기술과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이기도 하다.

실증 대상 8대 공공서비스는 ▲교통약자 이동지원 ▲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 ▲자율주행 공유차 ▲도시환경관리 ▲도로 긴급복구 및 통행지원 ▲긴급차량 통행지원 ▲노선형 자율주행버스 ▲교통사고 예방 순찰이다.

현재 교통약자 이동지원 자율주행 서비스 운행은 시작했다. 9월에는 공유차와 노선형 자율주행버스를, 10월에는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을 운행한다. 2027년 12월까지 8대 분야의 자율주행 공공서비스 모두를 운영·실증한다.

시는 공공 분야에 자율주행 기술을 도입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도심 교통의 효율성을 개선하는 한편, 도시 안전·환경 관리와 긴급 복구·구난 체계를 강화하는 등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 26일 모두누림센터에서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KADIF), 한국교통안전공단(KATRI),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ITSK)와 함께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 실증 개시 및 리빙랩 8대 분야 서비스 시민설명회'를 개최, 자율주행 공공서비스 확대방안을 설명하고 자율주행차량 시민 시승행사를 제공했다.

김선일 화성시 첨단산업과장은 "자율주행 리빙랩은 개발된 기술을 실제 도시에서 시민이 직접 이용하고 평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시민의 이용 경험과 의견을 실증 과정에 충실히 반영해 자율주행 기술이 이동 편의와 도시 안전 등 시민의 일상을 개선하는 공공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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