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방공무원 등 채용시험 1차 대체
심화·기본으로 구분해 각각 연 1회 실시
인사혁신처는 이런 내용의 '2027년도 공직적격성평가 운영 방향'을 27일 발표했다.
PSAT은 논리·분석·판단력 등 공직 수행에 필요한 공통역량을 측정하는 시험이다. 현재도 국가공무원 5·7급 공채 등에 활용되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별도의 검정시험으로 시행돼 여러 기관이 PSAT 성적을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시험은 '심화'와 '기본'으로 나뉜다.
심화 시험은 언어논리와 자료해석, 상황판단 각 40문항과 헌법 25문항으로 구성된다. 내년 1월 원서를 접수하고 2월에 시험을 치른다.
심화 성적은 국가공무원 5급 공채와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법원 행정고등고시,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등에 활용된다.
기본 시험은 언어논리와 자료해석, 상황판단 각 25문항으로 구성된다. 원서 접수는 5월, 시험은 7월에 치러진다.
기본 성적은 국가·지방공무원 7급 공채와 5·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대통령경호처 경호직 7급 공채, 기상청 기상직 7급 공채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시험에는 2028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심화와 기본 시험은 각각 연 1회만 시행된다.
수험생은 PSAT와 지원하려는 채용시험에 각각 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PSAT에 응시했다고 해당 채용시험에 자동으로 지원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5급 공채 수험생은 1월에 심화 시험 원서를 접수해 2월 시험을 치른 뒤 3월에 5급 공채 원서를 별도로 내야 한다. 채용시험마다 접수·시행 일정과 평가영역이 다른 만큼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문항의 중요도와 난이도에 따라 점수를 달리 매기는 차등 배점도 PSAT에 도입된다. 상·하 난이도 문항을 각각 전체의 15% 안팎으로 구성하고 문항별로 다른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성적증명서는 정부24를 통해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인사처는 문제·정답 공개와 성적 발표 일정 등 세부 내용을 담은 '2027년도 공직적격성평가 시행계획'을 오는 11월 국가공무원채용시스템에 공고할 예정이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공공부문의 우수 인재 선발 시험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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