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與의원 다수, 조작기소 특검 국정과제 1번 아니라 생각…국민 의견 들어야"

기사등록 2026/08/27 09:08:06 최종수정 2026/08/27 09:18:24

"민심 바다에서 국민들이 어떻게 바라보나 의견 듣고 판단해야"

'국정 지지율 하락'에 "말 아닌 결과로 보여줘야 하는 시기 와"

단일종목 ETF에 "책임 필요…그냥 넘어가는 건 적절치 않아"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김영진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07.30.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을 두고 "민주당 많은 의원들이 아직 국정과제 1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충분하게 국민적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원조 친명'으로 꼽히는 김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민심의 바다에서 과연 국민들이 그 문제를 어떻게 바라볼 건가, 형사사법 체계에서 그 문제를 어떻게 처리하는 게 필요할지 충분하게 국민적 의견을 듣고 판단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금 상황에 이재명 민주당 여당에서 과연 그것이 국정 과제 제1번이냐, 여기에 대해서 민주당 많은 의원들이 그것이 아직은 1번이 아니다(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어려워진 민생, 이런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것이 더 집중해야 될 우리의 과제가 아닌가 생각이 들고, 그런 것을 잘해 나가면 국민들께서 그런 문제에 관해서도 생각의 지점들을 열어주시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하락 추세인 대해서는 "공급 정책이 없는 상황에서 세금 정책을 먼저 내버리니까 실제로 그로부터 오는 반발이 상당히 컸다"며 "주식시장 영향이 컸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이어 "말이 아니라 결과로써 실적을 보여줘야 되는 시기에 왔기 때문에 국민들이 그렇게 보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도입했던 책임자들에 대해서는 "책임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너무 근시안적인 형태로 이 정책을 도입했고 실제로는 준비되지 않은 형태에서 도입됐기 때문에 많은 주식시장이나 ETF 시장에 참여했던 시장 참여자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줬다"며 "그냥 넘어가는 것 자체는 적절하지는 않은 것 같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유시민 작가가 김민석 대표를 '명픽(이재명 대통령 픽)'으로 규정하며 왕정에 빗댄 데 대해서는 "내공의 힘으로 대표가 된 것이지 민주당의 당원과 대의원들, 그리고 국민들이 그렇게 대표를 쉽게 선택하지는 않는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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