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16억·영업이익 85억
블랙야크아이앤씨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49억원, 영업이익 59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5.0%, 101.9%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23.6%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50억원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월 발행한 전환사채(CB)의 전환권 평가손실 약 4억원(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상 비용)이 온전히 반영됐음에도 거둔 우수한 수익성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 416억원, 영업이익 85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각각 96.5%, 110.8% 성장한 수치다. 상반기 순이익은 58억원으로 스팩 합병 비용이 반영됐던 전년 순손실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별도 기준 안전용품 사업은 상반기 매출 212억원으로 전년(185억원) 대비 14.3% 성장을 이어갔다. 건설업 취업자수가 지속적으로 급격하게 감소하는 가운데 반도체 팹, 데이터센터 등 대형 산업현장의 프리미엄 안전화·안전복 수요가 실적을 떠받쳤다. 하루 수만명이 투입되는 반도체 공장 건설현장은 안전화 교체주기가 3~4개월에 불과해 소모품 수요가 구조적으로 발생한다.
지난해 5월 자회사로 편입한 청정소화가스 전문기업 한주케미칼은 상반기 매출 204억원을 기록하며 연결 실적 성장을 강하게 이끌었다.
첨단 반도체 팹과 데이터센터 등 핵심 산업 시설은 화재 진압 시 설비손상이 발생할 수 있는 있는 수계 소화설비(물·소화액 등) 적용이 불가능하다. 상온에서 분사와 동시에 기화하며 순간적으로 화재를 진압하는 특수 소화가스를 사용해야 한다.
한주케미칼은 이들 산업시설에 3세대 친환경 소화가스(FK-5-1-12) 설비를 공급한다. 하반기에도 글로벌 톱티어 반도체 제조사들의 신규 클러스터 및 대규모 팹 건설 현장에 회사 소방설비가 대거 투입될 예정으로, 이를 주축으로 최소 200억원 규모의 관련 매출이 계획돼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주요 철강사의 제철소 소화설비 교체 현장 및 최근 추가적인 대형 데이터센터의 신규 구축 프로젝트에 친환경 소화설비(FK-5-1-12) 설계를 확정 짓는 등 대형 프로젝트 납품이 줄을 이을 전망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블랙야크아이앤씨 관계자는 "안전용품과 소방설비는 반도체 공장 착공 단계부터 준공까지 순차적으로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라며 "국내 핵심 반도체 제조사들의 대규모 팹 투자와 데이터센터 증설이 맞물리는 하반기에는 상반기를 웃도는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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