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반도체특위 출범…"청년 돌아오는 일자리 특구로"

기사등록 2026/08/26 11:26:48

전주기 생태계·ESG·주4일제·수익배분·현 정부 내 생산 등 5대 과제 제시


[전남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진보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이 26일 자체 반도체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를 '청년이 돌아오는 지속가능한 미래형 일자리 특구'로 만들기 위한 5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진보당은 이날 통합특별시의회 광주청사에서 열린 출범 기자회견에서 "6·3 지방선거에서 특별시장 제1호 공약으로 용인 반도체 산단의 호남 분산 배치를 제시했었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팹(Fab) 4기, 800조 원 규모의 투자는 뒤처졌던 호남 경제의 패러다임을 바꿀 거대한 기회"라고 밝혔다.

5대 과제로는 우선 팹리스(설계)와 팹(전공정), 패키징(후공정),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집적된 전주기 반도체 생태계, 완전한 밸류체인 구축을 제안했다. 지역 대학·연구기관과 연계한 반도체 핵심인재 양성도 강조했다.

또 추가 원전 건설 없는 RE100과 하수 재이용 확대를 통한 지속가능한 ESG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하루 7시간 주4일제 선제 도입과 원·하청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실현도 핵심 활동과제로 제시했다.

국가가 기반시설에 막대한 세금을 투입하고 지자체가 용수와 전력을 공급해주고 수많은 하청노동자들이의 땀이 필요한 점을 감안해 반도체를 통한 막대한 수익은 1차적으로 하청노동자, 2차로 특별시민, 3차로 전 국민에게 공유될 수 있도록 법·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아울러 2030년 양산 계획에 협력하되, 정부나 특별시 정책에 대한 여러 이견도 있는 만큼 각 분야 전문가들과 정책을 지속적으로 검증하고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도 함께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