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테크놀로지, 48억 규모 각형 배터리 노칭 금형 수주

기사등록 2026/08/26 10:57:11
노칭 금형. (사진=유진테크놀로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이차전지 정밀 부품·장비 전문기업 유진테크놀로지는 48억원 규모의 헝가리 생산라인 각형 배터리용 노칭금형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6.74%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 기간은 내년 10월 31일까지다. 계약 상대방 정보는 영업비밀 보호를 위해 비공개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수주는 최근 국내 배터리셀 제조사가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에 전기차 배터리를 처음으로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과 시기를 같이 한다. 유럽 완성차 업체향 각형 배터리 수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유진테크놀로지는 헝가리에 현지 생산거점을 두고 유럽 배터리 제조사와 인하우스 벤더 형태로 협력해온 만큼 이번 라인 증설 흐름에 대응하는 실적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노칭 공정은 이차전지 셀 제조의 핵심 전(前)공정으로, 전극을 정밀하게 절단하는 역할을 한다. 유진테크놀로지는 노칭프레스와 정밀금형, 커터카트리지를 자체 설계·제작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주요 배터리 제조사에 관련 설비를 공급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유럽 완성차 업체향 각형 배터리 수요 확대에 따른 라인 증설 흐름 속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헝가리 현지 거점을 통한 신속 대응력과 정밀금형 기술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