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만사, 비인가 AI 에이전트 탐지·통제 솔루션 출시

기사등록 2026/08/26 11:07:51

PC에 설치된 비인가 AI 에이전트 현황·위험도 파악

파일 접근 등 활동 기록하고 업무별 실행 권한 통제

대기업 대상 실증 거쳐 4분기 차세대 제품 공개

[서울=뉴시스] 소만사는 기존 엔드포인트 탐지·대응(EDR) 솔루션에 AI 탐지·대응(AIDR) 기능을 추가한 '프라이버시 아이 AIDR(Privacy-i AIDR)'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2026.08.26. (사진=소만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소만사가 회사 승인 없이 임직원 PC에 설치돼 내부 파일과 시스템을 이용하는 이른바 '섀도우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찾아내고 활동을 통제하는 보안 솔루션을 출시했다.

소만사는 기존 엔드포인트 탐지·대응(EDR) 솔루션에 AI 탐지·대응(AIDR) 기능을 추가한 '프라이버시 아이 AIDR(Privacy-i AIDR)'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프라이버시 아이 AIDR의 주요 기능은 ▲AI 에이전트 자산 관리 ▲활동 가시성 확보 ▲실행 권한 관리 등 세 가지다.

우선 회사 내 PC에 어떤 AI 에이전트가 얼마나 설치돼 있는지 파악하고 악성 여부와 평판 정보를 확인한다. 관리 대상에는 클로드와 오픈AI, 제미나이 관련 에이전트와 오픈소스·자체 개발 에이전트 등이 포함된다.

AI 에이전트가 파일을 열거나 삭제하고 내부 시스템에 접속하는 등의 활동도 기록한다. 보안 담당자는 수집한 로그를 바탕으로 개인정보·기밀정보 유출이나 파일 변조 가능성이 있는 행위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실시간으로 통제할 수 있다.

업무 목적에 따라 AI 에이전트가 이용할 수 있는 파일과 프로그램, 시스템 권한을 제한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필요 이상의 접근 권한을 부여해 발생할 수 있는 오남용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기존 EDR이 해커와 악성코드, 내부자의 PC 내 활동을 탐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AIDR은 AI 에이전트의 행위를 관리 대상으로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김태완 소만사 연구소장은 "앞으로 엔드포인트 보안의 초점은 해커나 내부자뿐 아니라 AI 에이전트의 오남용을 통제하는 방향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만사는 국내 대기업 환경에서 프라이버시 아이 AIDR의 개념 검증(PoC)을 진행하며 기능을 보완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증과 실제 적용 사례를 바탕으로 오는 4분기 차세대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