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당이 압도적 다수 정당 되면 한국 정치 다양성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는 26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지금 김민석 민주당 대표께서 (대통합 관련) 구상하고 있는 것이 소위 일본의 55년 체제, 자민당처럼 1.5당 체제를 만들어서 나머지 야당들을 0.5로 보는 것(인가)"라고 했다.
신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영입과 확장은 조금 다르다. 그런데 어디까지 확장하려고 하지 이런 걱정이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를 지키는 이 부분에 있어서는 정말 물 샐 틈 없이 연대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자민당 1.5당 체제처럼 '잡탕연합'을 생각하시나"라며 "그것을 지향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의구심이 드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아직 그렇게 성격 규정은, 아직 정확하게 지향이 나오지 않았다. 그냥 발만 보이는 것이다. (다만) 김 대표가 말씀하시는 것들을 보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주류 정당 1당이 압도적 다수 정당이 된다면 한국 정치에서 다양성은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라고 말했다.
또 "결선투표제와 비례성을 확보하는 국회의원 선거 제도, 교섭단체 요건을 정상화하는 조치 없이 '내가 다 먹을래' 이렇게 되면 한국 정치에 결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만약 (민주당의) 지향이 그렇다면 저희들은 그런 잡탕 연대에 들어갈 생각은 없다"고 했다.
그는 "신뢰 회복 조치가 우선돼야 (민주당과의) 연대도 제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저희들은 개혁은 경쟁하고 민생은 협력하고 민주주의를 지키는 데 있어서는 물 샐 틈 없이 연대하겠다는 기본 입장은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와의 접견을 두고는 "어제(25일) 단독 기사가 하나 왔지 않나. (김 대표가) 비공개 대화에서 '교섭단체 요건 완화를 요구하는 것은 합당과는 배치되는 것 아니냐'(는 내용이었다)"라며 "(정치개혁을) 얘기했더니 '합당하려면 뭘 하자고 그래 우리 흥정이나 합시다'라는 말로 들었다. 불쾌했다"고 했다.
당명 개정과 관련해선 "장사 안 된다고 간판부터 바꾼다고 해서 될 문제는 아니다"라며 "레시피를 바꾸고 그다음에 서비스, 인테리어 바꾸면서 간판 바꾸는 것도 동시에 진행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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