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거점병원 의료데이터 통합·연계 활용
[전남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광주테크노파크(광주TP)가 지역 거점병원에 분산된 의료데이터를 한데 모아 활용할 수 있는 지역 의료 AI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26일 광주TP는 전남대학교병원·조선대학교병원·원광대학교광주한방병원과 질환별 의료데이터를 가명 처리·표준화해 공공 클라우드 기반 지역 거점병원 통합 임상데이터웨어하우스(CDW)와 '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으로 연계해 활용한다고 밝혔다.
광주TP는 그동안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을 중심으로 의료데이터 구축을 추진해 질환별 데이터셋 10종, 20만212건을 확보했다.
향후 데이터의 가명 처리와 표준화, 품질관리를 강화해 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의 핵심 활용 데이터로 연계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은 각각 질환별 데이터셋 5종·5만건을 구축한다.
원광대광주한방병원도 2027년부터 2030년까지 한방 특화 데이터셋 4종·2만건을 추가 구축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신규 14종·12만건을 추가해 총 24종·32만2012건 규모의 질환별 의료데이터 활용 기반을 확보하게 된다.
구축한 데이터는 임상 현장과 기업 수요를 반영해 정제·표준화하고 필요한 심의 절차를 거쳐 활용한다.
광주TP는 이를 공공 클라우드 기반 통합 CDW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기업과 연구 기관이 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에서 안전하게 데이터 분석과 의료 AI 개발·검증·실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기존 '데이터 구축’ 중심에서 '가명 정보 활용' 중심의 전주기 지원체계로 사업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박승준 광주TP 원장직무대행은 "의료데이터는 AI 의료산업의 핵심 자원이지만 민감정보인 만큼 확보와 함께 안전한 활용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거점 병원의 고품질 의료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역 의료 AI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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