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렌식·프로파일러 투입
기존 종결 298건 전수조사
제주경찰청은 부 경장을 직무유기, 공전자기록 위작·행사 등 혐의로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제주지법은 전날 부 경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도주 및 증거 인멸 우려로 영장을 발부헀다.
부 경장은 지난 5월15일 장씨에 대한 최초 실종신고를 접수한 뒤 생사 확인 등 최소한의 소재 파악을 확인하지 않고 허위종결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또 7월2일 A(60대)씨 실종신고도 맡았으나 실종아동 등 프로파일링시스템에 허위 내용을 기재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발견된 시신이 모두 기존 실종자인 것을 확인한 데 이어 부검을 통해 사인을 규명하고 있다. 또 휴대폰 포렌식을 통해 범죄 연루 가능성, 실종 전후 행적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 부 경장 진술 조사에 프로파일러 등을 투입해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부 경장은 지난 7월께 직무유기 정황이 드러났을 때부터 전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까지 모두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실종자의 휴대폰 통화기록상 부 경장과 통화를 한 내역은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또 부 경장이 제주서부서 실종팀에 근무했던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부 경장 종결 실종사건 298건을 전수조사해 추가 허위종결 사례가 있는지 들여다 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