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시오스 보도 "美, 호르무즈 장악 주장 시점과 맞물려"
"트럼프 이란전 지쳐 있어…전쟁 끝나기를 바라는 신호"
소식통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군사 공격을 하지 않는 대신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 조처를 포함해 다른 압박 수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이들 외무장관에게 설명했다고 한다.
또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가능한 한 많은 원유를 수송해 세계 에너지 시장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알렸다고 액시오스는 전했다.
한 당국자는 이런 정책이 최소 11월 중간선거가 끝날 때까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에는 새로운 군사작전이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또 다른 당국자는 이란이 먼저 공격을 감행하면 미군이 이란을 겨냥한 공습을 재개할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액시오스는 루비오 장관이 동맹국들에 이같은 메시지를 전달한 시점은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점점 더 많은 양의 원유를 수송하고 있으며, 해상 봉쇄를 통해 이란을 질식시키고 있다고 판단하는 시점과 맞물린다"고 짚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이 설치한 기뢰가 모두 제거됐고, 최근 몇 주간 해협의 오만 남쪽 항로를 통과하는 유조선이 늘고 있어 세계 에너지 시장에서 이란이 미치는 영향력이 약화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러시아 국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이날 이란 소식통을 인용 "미국과 이란이 휴전에 전격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는 양국 종전 협상의 핵심 중재국인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군 총사령관이 전날 이란 테헤란을 방문해 이란 지도부를 만난 직후에 나온 것이다.
그러나 액시오스는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무니르 총사령관이 통화한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지만, 현재 이란과 진행 중인 협상이나 예정된 협상은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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