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샹야바이오와 전략적 파트너십
뷰티·의료기기까지 시장 확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배양 배지 전문기업 엑셀세라퓨틱스(Xcell Therapeutics Inc., 이하 엑셀)가 ‘삼중나선 구조 재조합 콜라겐’ 독점권을 확보하고, 첨단 바이오 원료 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
엑셀은 25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중국 재생의학·메디컬 뷰티 기술기업 샹야바이오(이하 샹야)와 ‘삼중나선 구조 재조합 휴먼 콜라겐 타입 Ⅲ’(Triple-Helix Structured Recombinant Human Collagen Type III) 국내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샹야의 재조합 휴먼 콜라겐 타입 Ⅲ는 인체 콜라겐의 핵심 구조인 Triple Helix(삼중나선 구조)를 구현한 차세대 바이오 소재다. 인체·동물 유래 원료를 배제한 재조합 방식으로 생산해 안전성과 균질성을 확보했다.
원료 수급 안정성을 높이고, 배치간 품질 편차를 줄이는 동시에 면역원성에 대한 부담도 낮출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Type Ⅲ 콜라겐은 조직 재생 특성을 바탕으로 스킨부스터를 비롯해 재생의료·의료기기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재조합 콜라겐 시장은 중국을 중심으로 구조적 전환이 진행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재조합 콜라겐의 시장 비중이 2023년 전체 콜라겐 시장의 50%를 넘어섰으며, 2025년부터는 히알루론산(HA)을 제치고 스킨케어 원료 시장 1위로 올라섰다.
시장조사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콜라겐 원료 시장은 2030년 약 27조3000억원, 국내 시장은 약 392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 중 재조합 콜라겐이 50% 이상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엑셀은 “삼중나선 구조 구현 기술은 재조합 콜라겐의 기능성과 상업적 활용도를 좌우하는 핵심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샹야 제품은 세계 최초로 ‘Recombinant Type Ⅲ Humanized Collagen’ 명칭의 INCI(국제화장품성분명) 등록을 완료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샹야는 중국 재생의학·메디컬 뷰티 기술기업으로, 재조합 인간화 콜라겐 등 첨단 바이오 소재의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노벨상 수상자이자 샹야의 CSO인 마틴 존 에반스 경(Sir Martin John Evans)이 연구개발에 참여해 글로벌 수준의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양사는 지난 3월 엑셀의 엑소좀 배지에 대한 35만 달러 규모 공급계약으로 협력 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이번에는 엑셀이 샹야의 ‘재조합 휴먼 콜라겐’을 국내에 독점 공급하며 협력 제품군을 배지에서 첨단 바이오 원료로 확대한다.
샹야 류양(Liu Yang) 총경리는 “엑셀의 배지 기술력과 그동안의 협업을 통해 축적된 신뢰를 바탕으로, 재조합 휴먼 콜라겐의 한국 시장 진출을 함께할 전략적 파트너로 엑셀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의일 엑셀 대표이사는 “샹야의 삼중나선 구조 재조합 휴먼 콜라겐 국내 독점 판매권을 확보해 세계적으로 희소한 차세대 바이오 소재를 선점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매출 성장뿐 아니라 고부가가치 원료 특성상 이익 기여도가 높은 만큼 엑셀의 실적 성장을 견인할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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