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 상도21구역 A-1 사업시행자 지정 동의요건 확보

기사등록 2026/08/26 09:48:22

토지등소유자 동의율 78.5%…동작구청에 지정 동의서 접수

[서울=뉴시스] 한국토지신탁 사옥.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서울 동작구 상도동 242번지 일대 모아타운인 상도21구역 A-1구역이 사업시행자 지정에 필요한 법적 동의요건을 확보했다.

한국토지신탁은 A-1구역이 토지등소유자 동의율 78.5%를 확보해 법정 기준인 75%를 넘겼고, 사업시행자 지정에 필요한 토지면적과 공동주택 동별 동의요건 등도 충족했다고 26일 밝혔다. 추진준비위원회는 확보한 사업시행자 지정 동의서를 동작구청에 제출했다.

상도21구역은 상도동 242번지 일대 약 6만9120㎡를 대상으로 하는 모아타운으로, A-1·A-2·A-3 등 3개 구역으로 나뉜다. 현재 사업계획상 A-1구역에는 539가구, 전체 구역에는 약 1629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다만 구체적인 세대수와 건축계획은 향후 인허가 과정에서 달라질 수 있다.

사업지는 서울 지하철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과 장승배기역 사이에 있어 교통 여건이 양호한 편이다. 인근 상도14구역과 상도15구역 등 정비사업과 연계될 경우 일대 주거환경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관리계획에 따라 성대로 등 주요 도로를 확장하고 공공보행통로와 통학로, 공동이용시설, 광장형 커뮤니티 공간 등을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추진준비위원회와 한국토지신탁은 그동안 주민설명회와 안내자료 배포 등을 통해 사업 절차와 관련 법령 등을 설명하며 동의서 확보에 나섰다.

추진준비위원회 관계자는 "동의서 징구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소유주들의 신뢰와 협조로 약 4개월 만에 법적 요건을 갖추게 됐다"며 "이제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A-1구역의 사업시행자 지정 신청이 상도21구역 전체 사업을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금관리와 사업비 절감, 인허가 및 설계 관리 등을 통해 사업의 안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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