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출 비중 1년 새 4.8배 늘어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무신사가 운영하는 취향 셀렉트숍 29CM의 키즈 편집숍 이구키즈 성수가 외국인 매출 비중 60%를 넘어서며 K-키즈 브랜드를 찾는 쇼핑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29CM가 지난 1일부터 24일까지 이구키즈 성수의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65%를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오픈 직후인 9월 동기간과 비교하면 외국인 매출 비중이 4.8배 증가한 수치다.
국내 젊은 부모 고객을 겨냥해 선보인 차별화된 키즈 브랜드 큐레이션이 해외 관광객에게도 호응을 얻으면서 국내 신진 키즈 브랜드와 글로벌 고객을 연결하는 오프라인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구키즈 성수는 29CM의 주 고객층인 25~39세 여성의 관심사와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지난해 8월 28일 문을 연 첫 키즈 디자이너 편집숍이다. 자체 오프라인 매장이 없는 국내 신진 키즈 브랜드를 비롯해 29CM가 엄선한 국내외 키즈 패션·잡화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난 1년간 이구키즈 성수에서 진행한 브랜드 팝업은 총 12회다. 이 가운데 90% 이상이 별도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지 않는 브랜드였다. 대표적으로 키즈 브랜드 몽다다는 지난 3월 이구키즈 성수와 29CM 앱에서 시즌 신상품을 동시에 선보여 2주간 1억5000만원 이상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외국인 방문객이 늘면서 국내 키즈 브랜드와 글로벌 고객을 연결하는 오프라인 접점으로서의 역할도 확대되고 있다.
K-패션에 관심이 높은 해외 관광객에게는 국내 디자이너 키즈 브랜드를 직접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쇼룸으로, 브랜드에는 해외 고객의 선호와 구매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로 활용되고 있다.
29CM는 이구키즈 성수 오픈 1주년을 맞아 오는 28일부터 방문객 대상 이벤트도 진행한다.
국내 키즈 브랜드 세아랑과 협업해 15만원 상당의 상품으로 구성한 한정 럭키박스를 선보인다. 다음달 13일까지 선물 세트를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10% 할인과 100% 당첨 스크래치 쿠폰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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