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 땐 세제·행정·재정 파격 지원
전남광주시·경기 용인시와 각축전
정부 공모 대비 정책 논리 등 개발
26일 충북도와 청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반도체 특별법과 시행령이 시행됨에 따라 지자체의 경쟁이 가시화하고 있다.
첫 번째 프로젝트라는 상징성에다가 정부 지원이 지역발전 속도를 좌우할 핵심 변수이기 때문이다. 이 법안에는 국가 특화단지(반도체 클러스터)에 대한 세제·행정·재정의 파격적인 지원 내용이 담겼다.
충북도와 청주시 역시 준비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청주는 이미 탄탄한 반도체 생산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SK하이닉스 M17, P&T7에 대한 100조원 규모 대규모 투자가 예정돼 국내 반도체 산업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6월 열린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청주사업장을 반도체 특별법 지원 대상에 포함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수도권 배제' 문구가 삭제에 따라 경기 용인도 가세하는 모양새다.
전남광주시는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착수하는 한편 지난 5일엔 시장 주재 점검 회의를 열며 지정 준비에 나섰다.
시는 충북테크노파크와 연계해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 추진을 위한 정책 논리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SK하이닉스 청주공장을 중심으로 반도체 산업 거점을 아우를 수 있는 클러스터 구상안 등 구체적인 실행 과제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반도체 클러스터를 통해 청주가 수도권 반도체 거점과 상호 보완하는 중부권 핵심 반도체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와 도, 관련 기업 등과 연계해 1호 지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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