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빈 7이닝 8K 무실점 쾌투…두산, 롯데 6연승 저지

기사등록 2026/08/23 22:11:14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두산 선발 곽빈이 포효하고 있다. 2026.08.23.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토종 에이스 곽빈의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의 연승 행진을 멈춰세웠다.

두산은 2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롯데의 상승세를 넘어선 두산은 58승(4무 50패)째를 따내 단독 5위를 유지했다.

5연승 행진이 중단된 롯데는 50승 2무 58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그대로 6위다.

두산 우완 투수 곽빈이 에이스의 면모를 한껏 뽐내는 호투를 선보였다.

곽빈은 7이닝 동안 안타 1개, 볼넷 2개만 내주고 롯데 타선을 무실점으로 꽁꽁 묶었다. 삼진을 8개나 솎아내면서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지난 1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7이닝 2실점(1자책점)하고도 패전의 멍에를 썼던 곽빈은 아쉬움을 씻어내고 시즌 10승(5패)째를 따냈다.

지난달 26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28일 만에 승리를 신고한 곽빈은 2024년 이후 2년 만에 두 자릿수 승리를 작성했다.

곽빈은 1회부터 3회까지 한 타자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으며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두산 타선은 3회말 3점을 내며 화답했다.

3회말 선두타자 류승민과 박찬호가 연달아 2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안재석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1점을 추가한 두산은 상대 실책으로 만든 1사 2루에서 양의지가 좌전 적시 2루타를 때려내 3-0으로 앞섰다.

곽빈은 4회초 나승엽에 좌전 안타를 맞은 후 폭투를 범해 1사 2루에 놓였지만, 빅터 레이예스와 한동희를 각각 중견수 플라이와 삼진으로 처리하고 실점을 막았다.

곽빈은 5회부터 7회까지는 볼넷 2개만 허용하며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 팀의 3점차 리드를 지켰다.

두산은 8회초 마운드를 이어받은 김택연이 볼넷과 폭투로 1사 2루를 만든 후 노진혁에 중전 적시타를 맞아 롯데에 추격하는 점수를 줬다.

그러자 곧바로 마운드를 타카다 타쿠토로 교체했다.

타카다는 황성빈에 몸에 맞는 공을 던졌으나 나승엽에 병살타를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9회초 마운드에 오른 두산 마무리 투수 이영하는 선두타자 레이예스를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이후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워 시즌 20세이브(5승 4패) 고지를 밟았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6이닝 9피안타 5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투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작성하며 제 몫을 다했지만, 타선이 침묵하면서 시즌 8패(2승)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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