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10억원·한화 30억원 기부
가전 수리하고, 세탁구호차량도 투입
일상 복귀 지원하며 사회적 책임 이행
23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날 경남 거제와 통영 등 집중호우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성금 1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한화그룹도 이날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경남 지역 복구를 위한 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
이와 별도로 경남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10억원을 추가로 기부해 총 30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 기부와 함께 각 기업들은 현장 맞춤형 구호 활동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19일 경남 거제시 둔덕면사무소 인근에 '이동형 서비스센터'를 설치했다.
휴대폰 점검 장비를 탑재한 버스도 추가 파견해 침수 휴대폰 세척과 고장 점검 등을 진행 중이다.
LG전자 역시 경남 거제 지역에서 침수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전문 엔지니어를 투입, 현장에서 가전제품 점검과 수리를 전사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세탁구호차량을 투입해 이재민들의 불편을 덜고 있다.
수해 피해 차량을 입고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수리 비용을 최대 50%까지 할인하고 수리 후 무상 세차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BMW그룹코리아는 BMW와 MINI 침수 차량을 대상으로 특별 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침수 부위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리 비용이 보험 보장 한도를 초과할 경우 관련 기준에 따라 차액을 지원한다.
아울러 자차 보험으로 침수 차량을 수리하는 고객에게는 자기부담금(면책금)을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경남 지역에는 지난 15일부터 18일 새벽까지 거제 956.1㎜, 통영 766.9㎜ 등 기록적 폭우가 내렸다.
이 여파로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수백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재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성금과 현장 밀착형 지원을 다각도로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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