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北에는 조롱·美에는 패싱 당한 李 외교…안보 무능 무책임 심판"

기사등록 2026/08/23 14:36:53 최종수정 2026/08/23 15:04:10

"한미훈련 반토막 결정 배제되고, 북한 '가긍한 처지' 조롱"

"트럼프발 지각변동 대한민국 자리 없어, 앞으로도 없을 것"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논평을 하고 있다. 2026.02.19. kgb@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국민의힘은 23일 이재명 정부의 외교가 북한에는 '조롱'당하고 미국에는 '패싱' 당했다고 지적하면서 "국민이 안보 무능과 무책임을 심판할 것"이라고 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한미연합훈련 UFS가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 지시로 반토막이 났다"라며 "우리 군은 상의는커녕 사전 언질조차 받지 못했다. 동맹의 결정에서 우리 정부는 배제돼 있었다"고 했다.

또한 "북한은 (이재명) 대통령을 실명으로 겨냥해 '아첨'과 '이중적 언행'을 운운했고, 정부를 '가긍한 처지'라 조롱하며 동해로 미사일을 쐈다"라며 "대화의 손짓에 돌아온 것은 악수가 아니라 따귀였다"고 했다.

아울러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트럼프 발 지각변동'이라고 들떴지만 그 지각판이 움직이는 동안 대한민국의 자리는 없었다"라며 "그리고 이것이 앞으로도 되풀이될 미래"라고 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칼을 없애고 칼집만 내보이고 있다. 위엄이 아니라 허장(虛張)이다"라며 "칼을 없애버린 정부가 말하는 억제력 없는 평화는 실체 없는 이념적 구호일 뿐이다"라고 했다. 나아가 "이런 판에 전작권(전시작전통제권) 조기 전환까지 서두르는 조급함은 위태롭다"고 했다.

그는 "구경꾼으로 남은 대가는 결국 국민의 안보 불안으로 돌아온다"라며 "국민은 반드시 이재명 정부의 안보 무능과 무책임을 심판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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