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김기동 감독 "초반 득점" vs 안양 유병훈 감독 "밸런스 관건"

기사등록 2026/08/22 19:27:17

시즌 세 번째 연고지 더비 격돌

[서울=뉴시스]K리그1 서울 김기동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안양=뉴시스]안경남 기자 = 시즌 세 번째 연고지 더비를 앞둔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김기동 감독이 선제골이 언제 나오느냐가 승부처가 될 걸로 내다봤다.

김기동 감독은 22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4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안양이 우리를 만나면 경기력이 좋다. 항상 어려운 경기를 해왔는데, 초반에 득점을 하면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양도 우리의 방법을 알고, 반대로 우리도 마찬가지다. 상대의 방법을 막으면서 우리가 잘하는 걸 찾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은 승점 47점으로 2위 울산 HD(승점 37)에 승점 10점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연고지더비 상대인 FC안양과는 이번 시즌 두 차례 만나 모두 비겼다.

김 감독은 "중요하지 않은 경기는 없지만, 안양과 경기는 팬 자존심이 걸린 경기라고 표현할 수 있다. 다른 경기보다 신경 쓰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

직전 대전하나시티즌과 경기에서 교체로 나와 2골 1도움으로 4-2 승리를 이끈 송민규는 이날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김 감독은 "교체로 투입해 경기를 바꿀 수 있는 선수가 한정적"이라며 "(송)민규가 빨리 살아나는 게 좋다. 그래서 오늘은 문선민을 먼저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K리그1 안양 유병훈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3연패에 빠진 안양도 갈 길이 바쁘다.

최근 리그 3연패에 빠져 있다. 코리아컵 16강전에서 제주SK를 꺾고 분위기를 바꿨지만, 리그에서 승리가 중요하다.

설상가상 외국인 공격수 엘쿠라노와 유키치가 부상으로 이탈해 전력 누수가 있다.

유병훈 감독은 "리그에서 연패를 하고 있어 탈출에 초점을 맞췄다. 중요한 경기이고, 감정 컨트롤을 어떻게 하고, 밸런스를 유지하는 게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안양은 3연패 동안 7실점을 하며 수비진이 붕괴된 모습을 보였다.

유 감독은 "우리가 엇박자 나면서 공격으로 나가는 게 부족했다. 또 밸런스가 깨져 상대 속공에 어려움을 겪었다. 수비가 잘 돼야 공격도 잘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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