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800만원"…생활고 시달린 '해리포터' 배우의 반전

기사등록 2026/08/22 14:32:20
[서울=뉴시스] '해리포터' 시리즈에 출연했던 배우 제시 케이브는 생활고를 겪다 온리팬스 활동을 시작해 하루 1만5000파운드(약 28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고 밝혔다. (사진=인스타그램 '제시 케이브' 캡처)
[서울=뉴시스]장인혜 인턴 기자 = 영화 '해리포터'에서 라벤더 브라운을 연기한 영국 배우 제시 케이브(39)가 배우 생활 중 겪은 경제적 어려움과 이를 계기로 시작한 온라인 플랫폼 활동의 수입을 공개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미국 피플에 따르면, 케이브는 지난 20일 영국 ITV '디스 모닝'에 출연해 "사람들은 내가 부자처럼 돈이 많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를 키우다 보면 보육비가 너무 많이 든다"며 안정적인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웠던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이름을 알린 뒤에도 꾸준히 배우로 활동했지만, 큰 배역을 얻지 못하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특히 네 아이를 키우는 상황에서 일반적인 직장을 구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고 했다.

결국 케이브는 지난해 3월 구독형 플랫폼 온리팬스에 계정을 개설했다.

다만 성적인 노출을 주된 콘텐츠로 삼지는 않았다. 긴 머리를 빗거나 땋는 모습을 촬영하는 '헤어 콘텐츠'를 올렸다.

수익은 예상보다 컸다. 케이브는 온리팬스 활동 첫날 1만5000파운드(약 2800만원) 이상을 벌었다고 밝혔다. 월 구독료는 6달러이며 유료 메시지 등을 통한 추가 수입도 발생한다.

케이브는 "5000파운드를 벌고 몇 달 동안 활동하면서 앞으로 무엇을 할지 생각할 시간을 벌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활동은 1년 넘게 이어졌고, 그는 "정말 우리 가족의 생계를 구했다"고 밝혔다.

더 놀라운 점은 수입 규모다. 케이브는 "1년 만에 내 전체 배우 경력보다 쉽게 더 많이 벌었다"고 말했다.

온리팬스 활동으로 얻은 수입이 약 20년에 가까운 배우 생활에서 벌어들인 돈을 넘어섰다는 것이다.

케이브는 현재도 배우와 공연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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