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패배 설욕
23일 일본과 2차전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 중국 톈진 올림픽 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베트남을 세트 점수 3-1(25-20 22-25 25-21 25-17)로 제압했다.
대회 첫판을 승리로 장식한 한국은 전날 홍콩(세계랭킹 115위)을 3-0으로 완파한 일본(세계랭킹 6위)에 이어 C조 2위에 올랐다.
아울러 3년 전에 열린 이 대회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베트남에 졌던 한국은 이날 승리로 설욕에 성공했다.
주장 강소휘(한국도로공사)는 양 팀 최다인 20점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고, 나현수(현대건설)는 14점, 이다현(NEC 레드로케츠)은 13점으로 거들었다.
한국은 1세트 17-14에서 육서영(IBK기업은행), 강소휘, 박은진(정관장)의 득점을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세트 막판 나현수와 강소휘가 블로킹으로 상대 공격을 막아내며 첫 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한국은 2세트 20-18에서 연속 5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고, 빼앗긴 주도권을 되찾지 못하며 22-25로 졌다.
동점을 헌납한 한국은 3세트 19-19에서 강소휘, 이예림(현대건설)의 공격을 내세워 리드를 잡았다. 유리한 고지를 점한 한국은 상대 범실과 이예림의 득점 등을 묶어 25-21로 이겼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4세트에서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17-14에서 강소휘가 득점포를 다시 가동했고, 이후 격차를 유지하며 승리를 수확했다.
이번 대회는 12개 팀이 참가해 4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 2위와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2개 팀이 8강에 오른다.
우승팀에는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지며, 상위 3개 팀은 2027 국제배구연맹(FIVB) 여자 월드컵에 나선다.
한국은 23일 우승 후보 일본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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