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보문자 속 실종자' 발견해 인계, 포상금도 기부한 장병

기사등록 2026/08/21 13:43:08 최종수정 2026/08/21 14:50:23

53사단 부산여단 17해안감시기동대대 이재한 하사

[부산=뉴시스] 포상금 기부하는 53사단 부산여단 17해안감시기동대대 소속 이재한 하사. (사진=53사단 제공) 2026.08.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에서 전역한 군 장병이 실종경보문자 속 실종자를 발견해 안전하게 경찰에 인계했다. 다음 날 임기제부사관으로 다시 군복을 입은 이 장병은 선행으로 받은 포상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21일 53사단에 따르면 사단 내 부산여단 17해안감시기동대대 소속인 이재한 하사(7월14일 임기제부사관 임관)는 병장으로 전역하던 날인 지난달 13일 오후 10시께 부산 영도구 태종대 인근 버스정류장을 지나던 중 앞서 발송된 실종경보문자 속에서 인상착의가 유사한 50대 남성을 발견했다.

이 하사는 해당 남성에게 다가가 신원을 확인한 뒤 대화를 통해 안심시키며 보호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

이 하사의 선행은 영도경찰서을 통해 알려졌고, 지난달 27일 포상금 15만원을 받았다.

이후 이 하사는 21일 영도구장애인복지관을 방문, 포상금 전액을 기부했다.

53사단은 이 하사에게 사단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 하사는 "명예로운 전역식 날 누군가에게 의로운 일을 했다는 생각에 뿌듯하며, 이제 임기제부사관으로서 군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하사는 입대 전부터 현재까지 헌혈·헌혈증 기부, 봉사활동 등에 적극 동참하는 등 다양한 나눔·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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