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막판에 무리한 기소 넘쳐나…정치적 표적 기소"
[서울=뉴시스] 이승재 우지은 기자 = 국민의힘은 21일 2차 종합특검이 수사 기간 종료를 앞두고 당 소속 의원을 포함한 무더기 기소를 이어가는 데 대해 "이재명 정권의 충실한 사냥개 노릇을 했다고 자백하라"고 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재명 정권의 폭력적인 특검 사냥개 정치를 강력 규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한다며 검찰을 해체하고, 수사와 기소를 모두 쥔 특검이라는 사냥개를 풀어서 야당을 탄압하는 위선과 독재의 정치, 이것이 이재명 정권의 민낯"이라며 "이재명 정권의 사전에 민생, 화합, 국민 통합, 민주주의는 없다. 오직 재판 취소, 야당 탄압, 헌법 파괴, 독재 정치만 있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정권의 특검 사냥개 역사를 돌아보자"며 "야당 원내대표실까지 들이닥쳐 압수수색한 내란몰이 선봉장 조은석 특검, 야당의 당원명부를 강탈하려 들고 전재수 의원 까르띠에 시계는 은폐한 민중기 특검, 교회 예배당까지 들이닥쳐 원로목사까지 압수수색한 이명현 특검, 그렇게 탈탈 털고 남은 먼지를 털기 위해 투입된 권창영 특검까지 모두 야망과 패륜의 특검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것도 모자라 이재명 정권은 한 번, 두 번, 세 번, 180일을 연장하는 무한 특검 체제로 야당을 탄압하고 공안정국을 조성했다. 이제 그다음 사냥감은 누구인가. 우리 중에 또 누구를 잡아가야 직성이 풀리겠나"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로 당 소속 의원 4명이 기소된 것과 관련해서는 "막판에 무리한 기소가 넘쳐나고 있다"며 "정치적 표적 기소"라고 했다.
또한 "정치 보복의 사냥개 노릇의 말로는 후배 법조인들과 국민들의 손가락질 뿐"이라며 "권창영 2차 종합특검은 앞선 1차 3대 특검과 함께 대한민국 헌정사에 오명과 수치로 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경기 과천에 있는 2차 종합특검 사무실을 항의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당협위원장 선출 방식' 논의를 위한 의원총회 개최로 해당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
대신 국회 의총장에서 앞서 2차 종합특검을 규탄하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규탄대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이재명 정권 호위무사 정치 보복 종합특검 규탄한다" "증거없는 엉터리 기소 국민들은 분노한다"라는 구호를 외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no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