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삼성전자, 특별배당 최소 100조원 전망…30만전자 안착 가능"

기사등록 2026/08/21 08:38:45
[수원=AP/뉴시스] 2023년 6월13일 경기 수원 삼성전자 본사에서 삼성전자 로고가 보이는 모습. 2026.06.12.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KB증권은 21일 삼성전자의 연내 특별배당 규모가 최소 100조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했다. 높은 배당 수익률이 부각되면 주가는 단기적으로 30만원대 안착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강력한 이익 성장과 함께 주주환원 확대 여력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잔여 재원을 기반으로 한 연내 특별배당 규모가 최소 100조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별배당의 현금배당 비중이 확대되면 높은 배당 수익률이 부각되면서 삼성전자 주가는 단기적으로 30만원대 안착이 가능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이익 성장과 배당 매력을 동시에 겸비한 대표적인 저평가주"라고 판단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17% 급증한 112조원으로 전망했다. 이 경우 4개 분기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게 된다.

이 연구원은 "3분기 메모리 영업이익률은 D램 83%, 낸드플래시 71%로 추정된다"며 "특히 파운드리 사업은 의미 있는 전환점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 "최근 단행된 15% 가격 인상과 4nm 언어처리장치(LPU) 양산 본격화 효과가 반영되면서, 성과급 충당금 등의 비용을 제외할 경우 2022년 이후 4년 만에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영업이익은 2024년 33조원, 2025년 44조원에서 2026년 381조원, 2027년 575조원으로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며 "메모리 공급 부족이 구조적으로 심화되는 가운데, 신규 메모리 팹 완공과 본격 가동까지 최소 3년 이상 소요되어 공급 제약이 단기간 내 해소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이퍼스케일러들은 안정적인 메모리 조달을 위해 5년 장기공급계약(LTA)을 기본 계약 형태로 선호하고 있으며, 기본 5년 계약에 1년 단위 롤오버 조건까지 요구하는 사례도 확대되고 있다"며 "이는 향후 수년간 메모리 수급 타이트 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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