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말 카드론 잔액 42조7957억원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정부의 가계대출 증가 관리 기조에 따라 '카드론' 잔액이 두달 연속 감소했다. 다만 카드론을 제외한 현금서비스와 결제성리볼빙 등 다른 대출성 상품은 잔액이 모두 증가 추세를 이어갔다.
2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신용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7월 말 카드론 잔액은 42조7957억원으로 전월 말(42조9093억원) 대비 1136억원(0.26%) 감소했다.
카드론 잔액은 지난 5월말 43조2534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금융당국이 가계 대출 관리를 재차 당부하면서 6월과 7월 두달 연속 감소 추세를 이어갔다.
여신업계 관계자는 "5월말에 금감원에서 카드론 관련 회의가 있었다"며 "각 사가 카드론 총량관리 목표 준수를 위해 적극적으로 관리하다보니, 지난달에 이어 전월대비 잔액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또 다른 대출성 상품인 현금서비스 잔액은 7조251억원으로 전월 보다 2409억원 증가했다. 세 달 연속 증가 추세를 이어갔다.
결제대금을 다음달로 넘기는 결제성 리볼빙 이월 잔액은 전월 보다 438억원 증가한 6조8759억원으로 집계됐다. 네 달 연속 증가했다.
카드론을 상환하지 못해 다시 대출을 실행하는 대환대출 잔액도 1조6480억원으로 전월 대비 995억원 늘었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 8개 전업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의 카드론 평균금리는 14.15%로 전월 대비 0.28%p(포인트) 상승했다.
카드사별로는 현대카드가 15.32%로 가장 높았고, 롯데카드 14.66%, 삼성카드 14.48%, 우리카드 14.26%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 14.1%, 신한카드 14.08%, 하나카드 13.98% 등으로 집계됐다.
신용점수 700점 이하 저신용자의 카드론 평균금리는 17.45%로 전월비 0.25%p 증가했다.
▲우리카드 18.81% ▲롯데카드 18.49% ▲현대카드 17.74% ▲신한카드 17.46% ▲KB국민카드 17.19%▲비씨카드 16.86% ▲삼성카드 16.61% ▲하나카드 16.46% 등으로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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