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경찰 "통화했다" 주장…직무유기 혐의 조사
제주청 "실종자, 외출 이후 누구와도 통화 안 해"
'허위종결' 장미란씨 3개월째 행불…"집중수색 중"
제주경찰청은 20일 공지를 통해 "장미란(37·여)씨 실종 시각 이후 경찰과의 통화 내역을 포함해 아무런 통화 내역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현재 수사 중"이라고 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5월12일 오후 10시15분께 제주시 한림읍 소재 주거지에서 외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당시 주거지 내 폐쇄회로(CC)TV에 장씨가 마지막으로 찍힌 시간과 실제 시간이 차이가 났다고 설명했다.
또 장씨 가족이 최초 경찰에 실종신고를 한 시간은 5월15일 오후 6시43분이다.
당시 장씨 실종신고를 맡은 제주서부경찰서 형사과 당직근무자 경장 A(30대)씨는 두 시간여 만에 신고를 허위종결했다.
장씨 가족이 7월께 재차 실종신고를 하면서 A씨의 허위종결 정황이 드러났고 경찰은 뒤늦게 장기실종을 인지해 집중수색을 벌이고 있다.
현재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장씨와 연락을 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하지만 장씨 휴대폰 통화기록 조회 결과 누구와도 통화한 내역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장씨의 실종시각 5월12일 오후 10시15분 이후 경찰을 포함해 아무런 통화 내역이 없었다"며 "현재 장씨의 신속한 발견을 위해 광범위한 수색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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