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10% 수익·매월 현금 흐름…새로운 대체투자 부상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온라인투자연계(P2P)금융 기업 에잇퍼센트가 온투업계 최다 수준의 투자 건수를 달성했다. 특히 분산투자 방식이 투자자들의 주요 투자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에잇퍼센트는 대출채권 누적 투자 건수가 2000만건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온투업 투자는 대출채권에서 발생하는 이자를 투자자에게 배분하는 구조다. 에잇퍼센트는 부동산담보대출, 개인신용대출, 증권계좌담보대출 등 다양한 대출채권 투자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상품 특성에 따라 정기적으로 이자가 지급되는 구조를 갖춰 자산 가격의 단기적인 등락보다 예측 가능한 현금흐름을 중시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투자자층은 직장인과 은퇴자 등 개인을 넘어 법인과 전문투자자로 확대되는 추세다. 담보 기반 상품의 특성, 금융시장 변동성과 낮은 상관관계, 정기적인 현금흐름 구조 등이 새로운 대체투자 자산을 찾는 투자자들의 수요와 맞물리면서다.
에잇퍼센트가 취급하는 대출채권에 투자된 자금은 1조4556억원이다. 투자상품의 연평균 수익률은 10.3%, 지난달 31일 기준 연체율은 1.87%, 최근 3년 평균 손실률은 0.61%로 집계됐다. 부동산담보대출의 최근 3년 평균 손실률은 0.04%를 기록했다.
다만 온투업 투자는 개별 상품의 상환 구조와 투자기간, 위험 수준 등에 따라 실제 수익과 현금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 또 예·적금과 달리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다. 차입자의 상환 지연이나 채무불이행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투자자는 여러 대출채권에 자금을 나눠 분산투자와 함께 상품별 수익금 상환 방식, 투자기간, 담보 및 채권의 순위, 예상 수익률과 위험 요인 등 주요 투자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투자자 유형에 따라 투자한도가 차등 적용된다. 현재 일반 개인투자자는 4000만원, 소득적격투자자는 1억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전문투자자는 투자한도 제한 없이 투자할 수 있다. 미성년자는 법정대리인 또는 보호자의 동의 등을 거쳐 온투업 투자에 참여할 수 있다.
이효진 에잇퍼센트 대표는 "가격 변동이 큰 자산과 달리, 매달 일정한 이자가 들어오면 시장의 변동성에서 한 발 떨어져 여유를 가질 수 있다. 누적 투자 2000만 건은 이러한 수요가 실제 투자로 이어진 결과"라며 "에잇퍼센트는 데이터와 기술을 바탕으로 투자자들께 예측 가능한 현금흐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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