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기존 90만원→75만원 하향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20일 현대차에 대해 3분기 노사 간 협상 지연에 따른 파업 손실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오는 26일 열리는 CEO 인베스터데이(CID)에서 로보틱스 모멘텀이 부각될 수 있다고 봤다.
목표주가는 기존 90만원에서 75만원으로 하향 조정,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상반기 글로벌 수요 둔화와 협력사 화재로 인한 물량 차질로 2분기 연속 자동차 부문 매출 역성장을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가는 실적보다는 로보틱스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에 좌우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3분기 보다 4분기에 가시적인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아반떼와 투싼의 풀모델체인지와 그랜져 하이브리드 투입으로 판매 반전이 예상된다"면서도 "노사 간 협상 지연으로 3분기 파업 손실이 누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신차가 투입돼 판매로 이어지기 까지의 시차도 감안해야 되기 때문에 3분기보다는 4분기 시점에 가시적인 실적 개선을 볼 수 있을 것"으고 전망했다.
한편, 오는 26일 예정된 CEO CID 행사를 계기로 로보틱스 모멘텀이 부각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행사에서 장기 사업 전망과 미래 신사업에 대한 내용이 공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사업 관련 새로운 뉴스가 나온다면 현대차 CID를 통해 최초 공개될 가능성 높다. 주가 반전의 분수령이 될 가능성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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