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내부정보 이용 땅 매입 의혹…전 포항시의원 수사

기사등록 2026/08/19 20:35:43 최종수정 2026/08/19 20: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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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안병철 기자 = 건설사 직원 출신인 전 포항시의원이 회사 내부 정보를 이용해 사업 예정지의 토지를 매입한 뒤 해당 건설사에 되팔았다는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포항남부경찰서는 업무상 배임 혐의로 전 포항시의원 A(53)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역 중견건설사인 B건설에서 근무할 당시 회사 내부 정보를 이용해 포항시 남구 이동지구(무소마을) 도시개발사업 예정지의 토지를 매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당시 B건설의 현장소장으로 근무하면서 회사가 해당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토지 매입에 나선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이후 자신이 먼저 매입한 토지를 B건설 측에 되판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씨는 매입 당시 가격보다 3배 이상 높은 가격으로 B건설에 매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토지 매입과 매도 과정에서 A씨가 회사의 미공개 사업 정보를 이용했는지, 회사에 손해를 끼치고 본인이 이익을 취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을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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