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리아풋볼파크서 경청회 개최
"혁신위 마무리 아냐…지원할 부분 고민"
박 공동 위원장은 19일 충남 천안시의 코리아풋볼파크 스타디움 1층 대강당에서 진행한 제7차 회의 겸 열린 경청회 이후 취재진과 만나 "다음 회의부터는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대면이 필요한 상황이면 대면 회의로 진행하겠지만, 현재로서는 계획돼 있지 않다"고 얘기했다.
이어 "유소년 정책 등과 관련해 혁신위가 실행을 시킬 권한이 있는 건 전혀 아니다. 넉넉하게 기간을 잡고 실무적으로 가능한지 살펴보면서 회의 일정을 유동적으로 잡아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6일 한국 축구 쇄신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출범한 혁신위는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인단을 2만명으로 확대하고 전자투표를 활용할 것을 권고하는 등 개혁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날 경청회에는 박 공동 위원장, 대한체육회 회장 유승민 공동 위원장, 문체부 장관 최휘영 위원 등을 비롯한 혁신위 9명 전원이 자리했다.
학부모 24명, 선수 15명, 지도자 23명, 시도협회 및 연맹 관계자 11명, 축구 팬 7명 등 80여명은 유소년 축구 발전 방안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경기장 여건 부족 ▲대회·경기 수 확대 필요성 ▲혹서기·혹한기 대회 개최 위험 ▲레슨·대관료 등 비용 부담 ▲지도자 교육 마련 ▲리그 운영 방향성 설정 ▲학기 중 대회 개최 등 현장 목소리가 혁신위에 전달됐다.
혁신위 권고안이 축구협회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선 "축구협회 김승희 전무이사가 참여하고 계시지만 모든 권한을 갖고 있는 건 아니다"라며 "축구협회 내에서도 대의원을 설득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혁신위도 기간을 두고 축구협회가 어떻게 나아가는지 계속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 공동 위원장은 경청회 마지막 발언에서 현재 사령탑 공석 상태인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에 대해 짚기도 했다.
그는 "최대한 공정하게 감독을 선임하는 데 있어서 필요한 시스템이 무엇인지 얘기를 나눌 수 있다. 축구협회에서도 그 부분에 있어 생각한 의견을 주기도 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혁신위는 말 그대로 권고 사항을 주고, 축구협회 다음 집행부가 받아들여 운영할지 남겨 둘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좀 더 공정하고 투명하게 보완하는 대책 등을 논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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