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中 롱바이그룹과 리튬·폐배터리 등 협력…"중국 시장 진출 확대"

기사등록 2026/08/19 16:00:00

이차전지소재 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

광석 및 염수 기반 리튬 공급 방안 추진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에서도 협력 강화

[서울=뉴시스]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이 지난달 2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포스코홀딩스) 2026.07.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포스코그룹이 중국 양극재 기업 롱바이그룹과 손잡고 배터리급 리튬 공급과 폐배터리 재활용 등 이차전지소재 사업 전반에서 협력을 확대하며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포스코홀딩스는 19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롱바이그룹과 이차전지소재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광석·염수에서 생산한 리튬 공급부터 폐배터리 재활용까지 이차전지소재 밸류체인 전반에서 협력한다.

롱바이그룹은 하이니켈 양극재 분야를 주력으로 하는 중국 이차전지소재 기업이다.

최근에는 삼원계 양극재를 비롯해 리튬인산철(LFP), 리튬망간인산철(LMFP), 나트륨이온전지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이 전남 율촌산단에서 생산하는 광석 기반 리튬과 포스코아르헨티나의 염수 기반 리튬을 롱바이그룹에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포스코HY클린메탈이 폐배터리에서 회수한 재활용 리튬도 공급 협력 대상에 포함됐다.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한다.

포스코HY클린메탈은 현재 롱바이그룹의 중국 공장과 국내 전구체 자회사 EMT에 니켈·코발트·망간 등을 공급하고 있다.

양사는 기존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폐배터리에서 핵심 원료를 회수해 다시 배터리 소재 생산에 활용하는 폐쇄형 자원순환 체계 구축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협력을 통해 호주 광석과 아르헨티나 염수, 폐배터리 재활용에 이르는 리튬 공급망을 기반으로 중국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원료 확보부터 배터리급 리튬 생산과 재활용까지 자체적으로 구축한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사 확보로 연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인화 회장 취임 이후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지소재 사업에서 리튬 등 핵심 자원을 중심으로 투자를 이어가는 동시에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신규 수요 확보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롱바이그룹과 지속 협력하고, LFP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기조에 맞춰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이차전지소재 제품군으로도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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