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9일 중동 정세 악화 우려와 세계적인 장기금리 상승 영향으로 반락 출발했다가 실적 호조를 보인 주요기업에 매수가 들어오면서 등락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24.25 포인트, 0.48% 밀린 2만5346.9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44.70 포인트, 0.53% 하락한 8408.50으로 장을 열었다.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가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세계적으로 장기금리가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했다.
유럽과 일본에서도 장기금리가 급등하고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도 1년7개월 만에 고수준까지 올랐다.
주요기업이 속속 중간 실적을 발표하면서 내용에 따라 매수와 매도가 엇갈리고 있다.
2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미친 검색주 바이두가 13% 이상 급락하고 순익이 대폭 줄어든 통신주 중국롄퉁도 11% 넘게 급락하고 있다.
대형 기술주는 종목별로 각각 등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이 0.5% 내리고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는 2.1%, 징둥닷컴 0.1%, 동영상주 콰이서우 2.4% 떨어지고 있다. 하지만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은 1.6% 뛰고 있다.
금융주는 전반적으로 약세다. 영국 대형은행 HSBC가 1.0%, 유방보험(AIA) 0.2%, 중국핑안보험 0.4%, 홍콩교역소 0.3% 하락하고 있다.
반면 스마트폰주 샤오미는 실적 발표 이후 4.2%, 홍콩중화가스가 5.9% 급등하고 있다.
온라인 교육주 신둥팡이 3.5%, 부동산주 중국해외발전 2.8%, 헨더슨랜드 1.7%, 바이오주 신다생물 2.7%, 중국석유천연가스 1.8% 오르고 있다.
항셍지수는 상승 반전해 오전 10시59분(한국시간 11시59분) 시점에는 23.30 포인트, 0.09% 올라간 2만5494.45로 거래됐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59분 시점에 38.66 포인트, 0.43% 상승한 8489.8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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