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민생·실용·확장 노선 압도적 지지 받아…계파 없다"

기사등록 2026/08/19 11:59:36 최종수정 2026/08/19 12:36:29

취임 첫 공개 최고위서 "노선 결정 이뤄져…당 방향 일관성 있게"

당 단합 강조…"내부 방향 정립, 품격 있는 토론 과정서 하나 될 것"

수석 최민희 "민심이 당심 견제…민주적 절차로 청년 최고위원 선출을"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부산 동구 부산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 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8.19. yulnetphoto@newsis.com


[서울·부산=뉴시스] 김난영 권신혁 김윤영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첫 공개 최고위에서 "이번 전당대회에서 제가 주장한 민생·실용·확장 노선이 권리당원과 대의원들에 의해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며 향후 토론을 통한 방향 정립과 단합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19일 오전 부산 현장최고위에서 "우리 당은 처음으로 1인1표 당원 주권을 통해 압도적인 권리당원과 대의원의 선택으로 지도부를 선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민석 지도부는 1인1표 당원 주권에 의한 첫 선택으로, 그중에서 특별히 당원 주권에 해당하는 핵심인 권리당원과 대의원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며 "노선과 방향이 민생·실용·확장으로 당원의 선택을 받은 것"이라고 했다.

특히 "우리 당의 역사적 코어라 할 수 있는 대의원의 60%가 넘는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며 "노선은 명확하게 하겠다. 당원이 선택한 노선으로 하겠다"고 했다.

그는 "국민 여론에 있어 비등비등했던 부분들은 더 보완하겠다"면서도 "노선의 결정이 이뤄진 전당대회라는 기초 위에서 우리 당의 방향을 일관성 있게 밀고 나가겠다"고 거듭 말했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내부 갈등을 두고는 "인사는 투명하게 하겠다. 능력주의로 하겠다. 화합은 일 중심으로 하겠다"며 "일을 해 나가면서 하나하나 함께 합을 맞춰 가겠다. 계파는 없다"고 했다.

그는 "지도부는 밖을 향해서 힘을 모을 것이다. 안에서는 숙의할 것"이라며 "최고위 발언은 효율화될 것이고, 최고위는 원칙적으로 공개될 것이다. 그리고 비공개를 필요로 하는 사안은 엄수하겠다"고 했다.

다만 전당대회에서 정청래 후보 지지를 호소했던 최민희 수석 최고위원은 같은 자리에서 "이번 지도부 구성은 당심을 민심이 견제하는 절묘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총선에서 이기려면 당심을 기초로 민심을 확장해야 한다"고 했다.

최 최고위원은 아울러 "저희 최고위가 빨리 완전체가 돼야 한다"민주적 절차를 거쳐 청년 최고위원을 선출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이전 지도부도 경선 방식으로 평당원 최고위원을 선출한 바 있으니 참고해 달라"고 했다.

이와 함께 김 대표의 최고위 공개 원칙을 거론, "나아가 의원총회 공개도 같이 검토해 달라"고 했다. 그는 "저희는 총선에서 승리해야 하고 그래야 이재명 정부가 성공할 수 있다"며 "다 함께 힘차게 뛰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민수 최고위원은 "네 분의 대통령(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을 지지하고 사랑하는 지지자를 모두 모아야 할 때"라며 정청래 전 대표 사무실 '반명 수괴' 조화 배달 논란을 거론, "당의 단합을 해치는 행위를 멈춰 달라"고 했다.

이성윤 최고위원은 "민주당은 개혁할 때 국민께 사랑받았고 선거에서 승리했다"며 "개혁하고 개혁해서 민주당다운 민주당이 돼야 한다", "국민만 바라보고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검찰개혁을 끝까지 완수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박선원 최고위원은 "결코 쉽지 않은 시기에 출범한 김민석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한민국 대도약,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위해 밤낮 없이 뛰고 있는 대통령과 호흡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서미화 최고위원은 "치열했던 경선을 잘 마무리하고 포용과 통합으로 승리의 DNA를 다시 일깨워야 한다" "이럴 때일수록 민주당은 분열이 아닌 통합으로, 자기 정치가 아닌 대의 정치로 가야 한다"며 "당정청 원팀"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최고위원들의 발언이 모두 끝난 후 추가 발언을 통해 "바깥의 부정의를 향해서는 단호히 싸울 것"이라면서도 "내부의 방향 정립을 위해서는 품격 있게, 지혜롭게 토론할 것이다. 그 과정에서 하나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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