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인천항서 '을지연습' 복합 테러 대응 훈련

기사등록 2026/08/19 11:00:00

민·관·군·경 22개 기관 230여명 참여

드론·사이버테러·인질극 등 상황 가정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항 안티드론 시스템 구축에 따른 불법 드론 출몰 대응훈련이 열린 2일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관계자들이 폭발물이 설치된 불법 드론을 처리하고 있다. 2026.07.02. yulnet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해양수산부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인천항에서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인천항 통합방호훈련 및 피해복구훈련'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민·관·군·경 합동으로 국가중요시설인 인천항만 내 복합테러 상황을 가정해 추진된다. 비상사태 발생 시 대응 능력을 높이고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훈련은 사이버테러에 따른 물류체계 마비 대응을 시작으로 국제여객터미널 인질테러 및 폭발물 처리, 미사일 공격에 따른 항만 시설 피해 복구, 민간선박 나포인질 구출, 군집드론·무인기 공격 대응 등 다양한 시나리오로 구성됐다.

훈련에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항만공사, 육군 제17보병사단 등 22개 유관기관 관계자 230여 명이 참여한다. 헬기, 함정, 드론, 소방차, 대공미사일 등 실제 장비도 투입된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양수산 관계 기관은 최근 중동전쟁 등 글로벌 안보 불확실성과 AI·첨단과학 기술의 새로운 안보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해야 한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항만의 위기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인천항 통합방호훈련 및 피해복구훈련 구성.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2026.08.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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