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진단·진단검사의학 협력 기반 마련 취지
카자흐, 중앙아시아 메디컬 허브로 발전 지원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씨젠의료재단은 카자희스탄과 건강검진 및 진단검사 분야 협력 확대에 나섰다.
질병검사 전문의료기관 씨젠의료재단은 지난 10일 서울본원에서 카자흐스탄 대통령실 방문단을 맞이한 가운데 중앙아시아 바이오테크놀로지 협회(CABA), 오픈헬스케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천종기 씨젠의료재단 이사장과 한규섭 대표의료원장, 장세진 대표병리원장, 이민철 오픈헬스케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카자흐스탄 측에서는 알렉세이 초이 대통령 사회담당 보좌관, 카말잔 나디로프 CABA 회장, 다르한 투를리베코프 대통령실 사회경제정책부 컨설턴트, 현지 국영 바이오·제약 기업 카즈바이오팜의 에르갈리 압두라이모프 사장 등이 자리했다.
이번 MOU는 우리나라와 중앙아시아 지역의 바이오테크놀로지, 분자진단, 진단검사의학 및 의료혁신 분야의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체결됐다. 주요 협력 내용은 오픈헬스케어 코리안 메디컬센터 알마티(KMCA)의 건강검진 역량 강화 및 공식 건강검진센터 지정 지원, 현지 주민들의 건강검진 서비스 접근성 확대, 진단검사 표준화 및 품질관리, 의료인력 교육 및 기술 교류 등이다.
카자흐스탄 대통령실 방문단은 씨젠의료재단의 진단검사, 감염검사, 분자진단검사, 자동화검사, 생명환경검사, 병리검사 등 주요 검사시설을 둘러보며 검사 운영 체계 및 품질관리 시스템을 살펴보았다. 특히 씨젠의료재단이 운영하는 전문 인력 교육 프로그램과 검사 인력 양성 체계에 관심을 보이며 향후 현지 의료인력 교육 및 기술 교류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씨젠의료재단은 풍부한 진단검사 운영 경험과 정도관리, 표준작업지침 등을 기반으로 카자흐스탄 현지의 검사 품질 향상 및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양측은 오는 9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중앙아시아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헬스케어 산업 발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11월 7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리는 '제2회 오픈헬스케어 아카데미'를 통해 협력 논의를 더욱 깊게 이어갈 계획이다.
천종기 씨젠의료재단 이사장은 "씨젠의료재단이 지난 36년간 축적해 온 진단검사 표준과 품질관리 체계, 전문인력 교육 경험을 적극 공유해 KMCA의 검진 역량을 강화하고 카자흐스탄 의료인력의 전문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번 MOU를 계기로 진단검사 표준화와 인력 교육, 기술 교류 등 실질적인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카자흐스탄이 중앙아시아를 대표하는 메디컬 허브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함께하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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