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파모 3차 레이스 돌입…SKT·LG·업스테이지 "국민 체감 AI 승부"

기사등록 2026/08/18 14:34:29

SKT·LG·업스테이지, 독파모 2차 평가 통과…3차 진출

"최종 실증 단계 넘어가는 만큼 실사용 모델 고도화"

"프론티어급 AI 도약하기 위해 목표 성능 달성할 것"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독자 AI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차 단계평가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8.18.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박은비 오동현 이주영 기자 = 우리나라를 대표할 독자 인공지능(AI) 기반 모델을 선발하는 정부 프로젝트가  SK텔레콤·LG AI 연구원·업스테이지 등 3파전으로 압축됐다.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 2차 평가를 통과한 이들 3사는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실사용 모델을 고도화하고 국내 대표 프런티어급 전문가 AI 모델로 키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쉽게 탈락한 신생 스타트업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역시 독자 기술 개발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SK텔레콤과 LG AI 연구원, 업스테이지는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파모 2차 평가 결과 발표 직후 일제히 환영 입장을 내고 기술 고도화 계획을 내놓았다.

 SK텔레콤은 산업과 실생활 확산에 방점을 찍었다. SK텔레콤은 "함께 힘을 모은 컨소시엄 참여 기업·기관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자체 AI 모델의 산업 및 실생활 확산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AI 생태계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 AI연구원은 독자 모델 'K-엑사원'의 완성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2차 평가에서 초대형 모델을 안정적으로 학습하고 운영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확보하는 동시에 사용자가 실제로 체감하는 응답 품질과 활용 성능을 개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K-엑사원'을 국내를 대표하는 프런티어급 전문가 AI 모델로 키워 글로벌 선도 모델과 당당히 경쟁하겠다"고 덧붙였다.

업스테이지는 국민 서비스와 해외 진출을 동시에 노린다. 업스테이지는 "이제 최종 실증 단계로 넘어가는 만큼 포털 다음과 컨소시엄 참여사 등을 통해 국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사용 모델을 고도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는 한편 아시아권으로 지원 언어를 확대해 글로벌 확산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패자부활전을 거쳐 2차 평가에 합류했던 신생 스타트업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탈락했지만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임정환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대표는 "결과에 상관 없이 이번 독파모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력 만으로 한국에서도 글로벌 프론티어 수준의 AI 모델 개발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정부가 신생 스타트업에도 도전 기회를 주지 않았다면 이런 성과도 만들어내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티프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글로벌 프론티어 모델 개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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