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맞춤 상품으로 현지 공략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하고하우스가 운영하는 패션 브랜드 마뗑킴이 중국과 베트남에 이어 세네갈까지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마뗑킴은 오는 10월 중국과 베트남에 각각 1호점을 열고, 올해 하반기에는 국내 패션 브랜드 최초로 세네갈에 진출할 예정이다. 기존 아시아 중심의 사업 영역을 새로운 대륙으로 넓히며 해외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마뗑킴은 해외 매장을 빠르게 늘리며 글로벌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2024년 10월 홍콩을 시작으로 대만과 마카오에 매장을 열었고, 2025년에는 일본·태국·불가리아, 올해 5월에는 몽골까지 진출했다. 2026년 7월 말 기준 총 26개의 해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각국 유통 파트너들의 협업 및 입점 제안도 이어지고 있다. 마뗑킴은 다양한 시장에서 확인한 브랜드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신규 국가 진출을 결정했다.
국가별 시장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상품 전략도 추진한다. 중국에서는 신상품과 국내 스테디셀러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구성하고, 매장 오픈 시기에 맞춰 베이징과 상하이에서만 선보이는 익스클루시브 볼캡 출시도 검토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브랜드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로고 제품과 계절 영향을 적게 받는 가벼운 아이템을 주력으로 선보인다. 익스클루시브 데님 모자와 트윈포켓백 등 현지 고객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액세서리도 주요 상품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아프리카 첫 진출 국가인 세네갈에서는 편집숍 형태로 소비자와 만난다. 로고를 활용한 상품과 액세서리를 중심으로 반팔 티셔츠와 가벼운 아우터 등을 함께 선보인다. 이후 현지 고객 반응을 바탕으로 의류 사이즈와 실루엣 등을 조정하며 상품군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국가별 기후와 소비 성향을 반영한 상품 구성도 강화한다. 계절적 특성과 실제 판매 추이를 살펴 기능성 소재 상품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가을·겨울 컬렉션에도 반소매 제품을 함께 출시하는 등 각 시장의 기후에 맞춰 유연하게 상품을 운영할 방침이다.
마뗑킴은 아시아 핵심 시장에서 사업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각국 유통 파트너들의 제안을 적극 검토하며 신규 시장 진출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진출 지역을 다변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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