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교 18명, 시드니서 12주간 해외 현장학습
영어교육부터 전공교육·산업체 실습까지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23일부터 11월 14일까지 12주간 울산 지역 직업계고 학생 18명을 대상으로 호주 시드니에서 '2026년 직업계고 해외(글로벌) 현장학습'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현장학습은 학생들이 전공과 연계한 해외 산업현장을 경험하며 실무 역량을 높이고, 해외 취업까지 진로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여 학생은 울산공업고, 울산미용예술고, 울산산업고, 울산상업고, 울산생활과학고, 울산여자상업고, 울산기술공업고 등 7개 학교 18명이다. 분야별로는 미용 5명, 공업 5명, 외식 3명, 서비스 5명이다.
학생들은 지난 5월 서류전형과 영어 능력 전형, 심층 면접을 거쳐 선발됐으며, 파견 전 어학교육과 안전·인성·진로교육, 체력 단련 등 사전교육을 받았다. 특히 울산과학대학교 글로컬비즈니스센터와 협력해 원어민 교수와 함께 100시간의 집중 영어교육을 이수하며 현지 생활과 현장학습에 필요한 의사소통 능력을 높였다.
호주에 도착한 뒤에는 국립기술대학교인 '테이프 뉴사우스웨일즈(TAFE NSW)'에서 6주간 영어교육을 받는다. 이어 2주간 전공과 연계한 직무 기술교육을 이수하고, 4주간 현지 산업체에서 현장실습에 참여한다.
학생들은 현지 산업체의 업무 방식과 직무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학교에서 배운 전공 지식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기회를 갖는다. 안전하고 원활한 현장학습을 위해 인솔 교사 2명도 함께 파견된다.
시교육청은 해외 현장학습에 앞서 18일 오후 2시 시교육청 집현실에서 '직업계고 해외 현장학습 발대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조용식 교육감과 파견 학생, 보호자, 직업계고 교장, 담당 교사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국내 사전교육 과정을 영상으로 소개하고 해외 현장학습과 취업에 임하는 각오를 발표하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조용식 교육감은 "이번 해외 현장학습이 학생들이 세계를 무대로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전공 분야의 실무 역량과 자신감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다양한 경험을 쌓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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